2011년 3월 12일 토요일

스쿠프 실내등에 에쿠스 차임벨 달기

수정중이니 기다려 주시라고 ㅠㅜ


2006년 스쿠프 동호회에 올린 글(로그인 및 카페가입 필요;;)을 퍼온다.
이때 사용하던 닉네임은 "길치"다 -_-;

=============================


길치는 매주 목요일마다 여든 넘은 외할머니를 모시고 대방동 성당에 다닙니다.
(참고로 길치는 믿는 사람 아닙니다.... 길치는 순수 무교;;;;)


(아니.... 스쿠프교였던가.... -_-;;)
할튼간!
여든 넘으셔서 이젠 힘이 없으신지라...
세면대 수도꼭지도 잘 못잠그시고, 제 차 문도 잘 못닫으십니다;;;;
가끔 문을 제대로 안닫고 안전벨트를 메기도 합니다;;
실내등이나 계기판의 램프로 알 수도 있지만,
솔직히 눈부신 날에는 계기판의 노란 램프, 잘 안보일 수도 있습니다...
사실 한두번 못보기도 했구요;;;;

그래서 질렀습니다;;

에쿠스 챠임벨!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작습니다...... -_-;;


내부 기판만 꺼내보면 더욱 더 작습니다....

노란 원 안에 있는 것이 소리를 조절하는 가변저항입니다.
글루건으로 봉해져 있으니, 조정하실 분은 케이스 벗기고
글루건 뜯고 나서 십자드라이버로 적당히 돌리세용...

소리 조정하지 않고 써도 아무 문제 없지만, 왠지 소리가 너무 크고 시끄럽습니다;;;
내버려두면 10미터 밖에서도 엄청 크게 들립니다 -_-;;



이제, 뜯어봅시다...

순정 상태의 스쿠프 실내등입니다.


요렇게 일자드라이버로 잘 찔러서 살짝 젖히면 투명창이 빠지구요...



양쪽에 하나씩 있는 나사를 풀면 실내등이 통째로 빠집니다.



스쿠프는 실내등에서 요렇게 배선을 따 주세요...
문이 열릴 때에만 챠임벨이 작동하게 됩니다...
별도의 릴레이 필요 없습니다...


이제 챠임벨만 잘 숨겨넣고 원래대로 조립하면 땡입니당...


챠임벨 넣으라는 듯이 천판 방음제가 잘려있네요~
(전차주가 잘랐나...? ㅡ,.ㅡ)



잘 작동되는지 수시로 문 열어서 테스트 해 봅니다...
아울러 도어핀으로 작동하는 실내등도....
(챠임벨은 울리는데 DIY 한답시고 배선 잘못 만져서 실내등이 안켜지면.... 워쪄..... -_-;;)


하여간... 완성~
챠임벨 소리를 표현할 길이 없어서....
이렇게 야매로 표시합니다... 젠장 ㅠ_ㅜ


이제 울 할머니, 문 잘못 닫고 차 출발할 일 없습니당~

만원의 행복... 끝~


삽질해서 만든놈 : 
스쿠프를 사랑하는 사람들 ( http://cafe.daum.net/kotae )
게시판 관리자 길치(설상진)


=============================

그냥 그렇다고....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