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5일 토요일

홍시 프로필



이름: 홍시


생년월일: 알수 없지만 아마도 11-12년 넘어가는 겨울
우리집에 온건 2012년 2월 17일 생강이의 첫돌.


취미: 울기. 징징거리기. 위험한곳 올라가기.


특이사항: 정말 자주 징징 거림 ㅋㅋ 채터링도 아웅아웅 크게 우심 ㅠㅠ(사냥감 도망가고 잡을래?!?!)


고다(네이버 애묘인 카페인 '고양이라서 다행이야'의 줄임말) 분이 구조하신 업둥이.
한파가 심하던 2012년 2월 6일에 구조자분을 따라 지하실 계단을 내려와 스스로 현관으로 쏙 들어왔다고 한다. 덕분에 생존 본능은 누구 못지 않은듯 하다.
구조당시 여자 손바닥만한 크기에 피골이 상접한 몰골이었다'ㅁ';;; 우리집에 왔을때만 해도 뼈마디가 만져지다 못해 보일정도 ㅠㅠ 하지만 지금은 둥실둥실 아랫배가 나오는 중이다 ㅠ 왜 우리집만 오면 자율 급식이 불가능한 식탐 대마왕이 되는지 ㅠㅠㅠㅠ


얼마전까지 천둥벌거숭이 같은 똥꼬발랄함으로 온갖 장난을 치다가 요즘엔 슬슬 생강이 눈치도 보는 중인것 같다. 하지만 레스링이랑 우다다 할때보면 오빠에게 절대 안지려고 꼬리를 흔들고 탕탕!!! ㅋㅋㅋ 아직도 맹랑하다 ㅋㅋ


무슨 연유인지 엄마도 형제도 없이 주택가 재활용 쓰레기 틈에서 찬바람을 피하던 녀석인지라 정이 고픈지 자주 징징징 울어 댄다. 자다가도 일어나서 징징 엥엥 오빠도 찾고 할아버지도 찾고 돌아다니다가 다시 잠드는 독특한 케릭터다. 큰소리에도 생강이보다 민감해서 마음이 짠한 ㅜㅡㅜ


생강이가 심하게 하악질을 하거나 발톱을 세우고 싸우거나 혹은 피가 날때까지 물고 뜯지는 않지만 아직 서로 질투 작렬 ㅠㅁ ㅜ;; 그래서 인지 유달리 사람에게 꼭 붙어다니는 통에 발에 채이는 게 일상다반사.


그래도 생강이보다 애교 만점이라 사고 치는 것에 비해 부모님에게 미움 받지 않고 있는 것 같다 ^^;; 무릎냥은 기본 옵션에 쭙쭙이 꾹꾹이도 선보여주는 애교냥 >_< ㅋㅋㅋ


아이폰 4s 카메라 화질 쩐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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