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26일 금요일

맥북 흰둥이 유니바디 배터리 교체 (MacBook A1342 battery replacement)

지인의 맥북 흰둥이 유니바디(케이스 A1342)의 배터리가 드디어 맛탱이가 가서, 교체작업을 부탁받았다.

맥북 흰둥이 마지막 모델인 2009 late와 2010(각각 MC207 / MC516)에 해당하는 방법이니, 필요하신 분은 참고하시면 되겠다.

물론, 애플에서 진행하는 십몇만원짜리 정품 교체를 원하시는 분은 당연히 그렇게 하시면 되고, 우리는 싸제 배터리로 단돈 만원이라도 저렴하게 하고자 하는 거니까...

준비물
1. 배터리 맛 간 맥북 흰둥이 유니바디
2. 싸제 배터리 (구입당시 9만원)
3. 드라이버 2종 : 걍 작은 십자 드라이버, Y0 드라이버.
위 링크의 싸제 배터리를 구입하니까 배터리 교체작업에 필요한 장난감 드라이버 세트가 들어있더라.


작업방법
1. 뒷판 따고
2. 배터리 풀어내고
3. 배터리 갈아끼우고
4. 뒷판 덮고.
끝.
굳이 참조를 하시겠다면 https://www.ifixit.com/Guide/MacBook+Unibody+Model+A1342+Battery+Replacement/1667 를 보시면 도움이 될 지도...
(위의 ifixit에 틀린 내용이 있다면, Y1 드라이버가 아니라 Y0 드라이버를 써야 한다는 정도. 스텝3의 과정은 걍 손톱으로 해도 된다.)


뭐 여기서는 그냥 배터리의 차이점이나 짚어보자.

위가 순정 배터리. 아래가 싸제 배터리. 언뜻 보기에도 큰 스티커의 재질과 내용이 다르다.

아랫면도 좀 다르다. 그냥 이렇게 언뜻 봤을 때에도 정품과 다르니, 나중에 애플 AS에 입고할 때 배터리가 싸제라는 걸 알고 입고하면 되는 정도...


커넥터도 다르다. 커넥터 규격은 같지만...


위가 싸제, 아래가 애플 정품. 커넥터가 아예 다른 제품이다. 규격은 같지만...


요 스티커 밑의 나사구멍에도 Y 나사 하나가 꽂히는 거 잊지 마시고...



해서, 간단하게 배터리 교체가 완료됐다. 사이클 1회. 

끝이라능...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