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3일 금요일

2012 여름 휴가, 태백에서 별하늘을

이번 여름 휴가는 공기 좋은 태백에서 천체 일주사진을 찍기로 했다.

예전에 2008년 연비랠리 페스티발때 태백 레이싱 파크에서 본 별하늘이 너무나 기억에 남아서, 태백 레이상 파크 인근에서 별하늘을 촬영하고, 잠은 적당히 아무데서나 자고 뭐 그런 계획이었다.

그런데... 어?

이런 게 있네?

장소도 정확히 내가 원하는 곳이고, 다른 인프라를 구비해 준댄다.
잽싸게 예약했다.

태백에서 별하늘을.




오픈이 지난 7월 13일이었기 때문에, 아직 잘 알려지지도 않고 해서 와 있는 사람들도 별로 없었다.

요건 달 뜰 때 막샷. 다른 캠퍼들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문제가 있다면, 오후 2시부터 캠프 시작인데, 오후 2시에 고기 주문을 받고, 몰아서 사온단다.
안그러면 직접 가서 사와야 한댄다.
요런 정보가 홈페이지에 있으면 전화라도 해서 주문했을텐데, 정보 공개가 너무 부족했다.


여친님과 삼각대 다 펼치고 장비들 풀가동...


30초 99장 합성





30초 104장 합성





30초 80여장 합성





찍어보려던 장노출 일주사진은 그럭저럭 찍었고...
저쪽에 산능선에 보니 뭐 밝은 별이 하나 떠 오른다.
토키나 400단으로 땡겨봤다.


목성. 4개의 갈릴레이 위성이 보인다.



플레이아데스 산개성단.






재밌었다아......

댓글 2개:

  1. ㅇㅅㅇ 재밌었음... 난 쭉 잤지만 ㅋㅋㅋ
    난 생각보다 조명이 밝아서 쫌 실망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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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러게..... 대형 메탈할라이드는 너무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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