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진 닭가슴살 갈아주는게 전부였고,
2주동안 시판생식 먹였는데...
온 집안 식구들이 총동원 되서
7월 8일....
닭 10마리, 오리 5마리를 해체 시켰다!!!
어깨랑 팔이 엄청 욱신 거리는데....이자식들... 잘 안먹는다 ㅠㅠㅠㅠ
먹을때 까지 줄테다 ㅠㅠ
고기는 하림 닭 유통 업체에서 소매로 오프라인에서 구입,
11호 닭 한마리에 3200원 정도에 구입했다.
(고양시 서오릉 근처에 위치한 영남유통 지사)
최소 구입 가능 단위가 1박스인걸 감안하고, 무항생제가 아닌 것을 생각하면
소매자의 입장에선 마니커몰이 편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마니커 몰은 심장, 연골처럼 특수 부분육도 판매하고 있지만,
나는 이게 영 찜찜하다...- _-;;;
이번에 닭 사면서 닭 호수는 무게에 따라 이름이 붙는 다는 사실을 알았다 ㅋㅋ
11호면 대략 1.1kg내외, 15호면 1.5kg내외가 된다.
11호 닭은 10마리가 1박스,
15호 닭은 5마리 정도가 1박스인 것 같다.
마리당 1.5kg인 유황 오리는 5마리가 한박스 였다'ㅛ';
하지만 생식용으론 11호닭 이상은 사용하지 않으므로 패스'ㅛ'ㅋㅋ
소매임에도 불구하고 친절한 사장님과 실장님 덕에 기분좋게 구매했는데,
제조일은 바로 전날이라 고기는 신선하고,
고기 안쪽으로 핏물이 보이는 것도 거의 없었다^ㅛ^
아직 민서기가 없는 덕분에,
껍질, 뼈는 분리해내고 살만 슥슥 발랐다...
목연골도 홍시는 안먹을것 같아서
쉽게 발리는 것들만 발랐더니..10마리 분해 해 봤자
대략 3kg내외.....ㅜㅜㅜㅜ
한마리가 보통 150g내외를 먹으니...
열흘 정도 분량 밖엔 안된다.. 슬프다..ㅠㅠ 헣
게다가
내가 가지고 있는 믹서기 최대용량은 500mL내외라서
쉬어가면서 돌리면,
가는 것만도 2시간을 걸리는 것 같다.
홍시는 뼈를 발라내고, 생강인 뼈 소화를 잘 못하니...
생뼈를 급여 해야 하는지 아직은..조금 의문이다....ㅜㅜ
민서기를 사도 2번이상은 갈아야 급여가 쉬울것 같은데...
결국 또...민서기를 사야 할지 고민되는 시점...
하지만 사고 싶다 민서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