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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10일 일요일

에쿠스 EQ900 세차하기 2/3 유막제거편

아버지의 에쿠스 EQ900 디테일링 프로젝트가 계속된다.


일주일 전 마무리했을 때를 생각하면, 먼지나 얹혀있을 테니 가볍게 세정해주고 계획했던 작업들을 진행하려고 했었는데......

어제 흙비가 내렸;;;;; ㅠㅜ


0. 오염도 체크

도로

아미

타불


뭐 어떡해 또 해야지 ㅠㅜ


1. 워터리스 세차

사용된 물품 : 케미컬 가이 에코스마트 고농축 희석액 500mL 1통, 퓨어스타 리버스 타월 2장, 바인더 프리미엄 유리세정제 약간, 드라이뷰 막타월 1장.

지난주보다 기온도 높고 습도도 내려가고(25%ㄷㄷㄷ) 바람도 더 불어서, 작업해야 할 메뉴는 줄었는데 작업시간은 어~엄청 늘었다. 오늘도 저번과 똑같이 작업하는데, 상당한 묵은때가 이미 세정된 상태라, 가볍게 닦아만 줘도 눈에 보이는 워터스팟은 없는 수준이다. 일기예보를 보고 다음주 중 비가 이틀 이상 온다는 걸 확인하고, 작전을 바꾸기로 했다. 오늘은 유막제거+유리발수코팅. 도장면은 다음주에 세정>초코글레이즈>이지크림글레이즈>아담스그래핀. 세차장에서는 휠타이어 집중.

아참 전에 타월 걸려서 올 빠지던 수상한 오염. 그거 오염이 아니라 돌빵으로 인한 도장면 손상이다. 도장면 철분제거도 패스. 남은 타르가 딱히 눈에 보이지 않아서 타르제거도 패스. 




지난주와 비슷한 시간이 걸렸지만 더 적은 약품을 사용해서 1차세정이 끝났다. 정말 작은 면적에만 뿌리고 닦고의 반복. 대충 40*40 정도의 면적으로 나눠서 작업했다. 조금만 넓게 뿌려둬도 금방 말라버리는 날씨다.

트렁크의 이 알 수 없는 오염은 도장면 파고든 것으로 판명됐다


할 수 있는건 다 했고 못하는 건 과감하게 안하면 편하다. 왜? 난 이걸로 돈 벌어 먹고 사는 프로가 아니니까. 케미컬도 일부러 더 구입하는 걸 줄이고, 있는 것 중에 제일 좋은 조합을 찾는다. (자꾸 구입하려고 마음먹으면 결국 폴리싱으로 가지 않으면 안된다)



2. 유막 제거

사용된 물품 : 글라코 소프트99 유막제거제, 드라이뷰 막타월, 바인더 프리미엄 유리세정제, AD 마린 글래스 타월

유막 제거는 나와의 싸움이라고 했던가? 그냥 정성껏 유막을 제거한다.

아무 코팅이 안 된 맨 유리인데 링크가 뜬다. 저 자리가 다 유막이다...



일단 유막제거를 다 해놓고 보니 아이코 이런, 물이 없네? 유리세정제로 닦아냈다 ㅠㅜ 막타월로 팍팍 걷어내고, 마지막에 와플타월로 최종 검사해서 깨끗한 상태로 만들어야 한다.

검사해보고 느낀 점.

사진에서 보이는 유리면 오염의 거의 대부분은 실내 유리면 오염이다.
남은 오염의 거의 대부분은 실외 유리면 스크레치다 ㅠㅜ

아 유리면 컨디션 골치아프네 ㅠㅜ



3. 유리 발수 코팅

사용된 물품 : 아담스 그래핀 세라믹 스프레이 코팅, 롤리팝 어플리케이터(빨간패드), 퓨어스타 무봉제 라이트 플러쉬 버핑타월

정성껏 유막을 벗겨낸 모든 유리를 - 사이드미러를 제외하고- 발수 코팅 한다. 취향차이가 있겠지만, 미러에 열선이 있다면, 친수상태가 더 시야확보가 잘 되더라는 경험에 기반하여 사이드미러는 친수상태로 둔다.(뭐 필름같은게 발라져있긴 하더라)

유리도 아담스 그래핀 스프레이 버전으로 발수 코팅한다. 더 좋은 유리발수코팅제가 존재하겠지만,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자꾸 케미컬 종류를 늘리려고 하지 말라니까?


뭐 눈에 보이는 차이는 없지만, 유리발수코팅을 했다;;

작업이 완료된 후, 조심스레 와이퍼를 내려둔다. 저 상태로 "4시간 이상 유지"를 차주님께 전달.



4. 향후 작전 변경

다음주중에 비 맞고 나면 워터리스 세정을 한 번 더 해야 한다. 그래야 다시 페클(초코글레이즈)을 얹을 수 있고, 그래야 이지크림 글레이즈를 충진할 수 있다. 그래야 그래핀 코팅을 올린다. 그 외는 물 많이 쓰는 작업들이니, 세차장으로 가야 한다.



ps. 함께한 전사들

지난주 작업보다 한 장 많;;;;;;


2021년 3월 16일 화요일

Adam's Graphene Ceramic Coating 끼얹기

새 차로 바꾸고, 마음에 드는 유리막코팅제와 유막제거제를 입수해서 부지런히 올려댔다.

유리막코팅제는 뭐 업체별로 다양하니 제품 선택은 그냥 작업스타일과 작업성의 교집합 정도가 될 것 같다.

유막제거제는 산화세륨 기반이 일반적으로 괜찮다 카는 것 같던데, 저 유막제거제는 써 보니 "이것저것 대놓고 다 잘 닦여서" 참 마음에 들었던 물건이다.


가을이 되었는데 그래핀 코팅제의 존재를 알게 됐다.

유리막코팅제 충분히 쓸만한데, 그래핀 코팅제가 그냥 괜히 궁금했다. 탁월한 발수성능으로 물방울이 최대한 잘 떨어지게 만든 물건이라는 점도 신경쓰였고.

... 내가 주차하는 우리 아파트 지하주차장은 지하1층으로 끝이고, "비 맞는 지하"가 있다. 위가 뻥 뚫려있고 안전철망만 얹혀있는 형태. 내가 퇴근하고 집에 오면 대체로 주차하는 곳은 이 "비 맞는 지하"가 되는데, 철망에 맺혀있다가 떨어지는 빗물들이 여기저기 눈물자국(ㅠㅜ)을 남긴다. (유리막코팅덕에 엉겨붙지는 않고 세차 한 번 하면 싹 닦이지만;;) 

이걸 좀 최소화해보고 싶었는데, 그런 용도로는 그래핀 코팅제가 적절하다 싶었다.

....

해외직배송인데 얼마? 8만원? 10만원!!?

....ㅋㅍ 털어보니 디테일러 포함된 스프레이 세트가 5만원이 안되네... -0-/

뭐 이것도 해외직배송이긴 하지만; (하도 이베이질을 많이 해서 이베이에서 산 줄 알았는데 찾고 보니 ㅋㅍ이었네;; 그래서 영상에는 이베이에서 질렀다고 돼 있다 -_-;;)


그래서 도착하고 보니 한 겨울이 됐다.


봄이 되어 개봉하고 발라본다.

이상한 인물이 영상에 촬영된 것은 기분탓이다...


하루만에 두 겹 세 겹 반복하는 게 내 계획이었는데, 일정 조정이 망가져서 한 겹만 올라간 상태다.


작업 방법? 순서는 이렇다. 뭐 다들 잘 알겠지만서도...


1) 세차. 물기까지 제거한다. 평범하게 정성껏.

2) 유막제거. 여기저기 남아있을테니 눈에 보이는 것만 제거한다. 평범하게 정성껏.

3) 그래핀 코팅제 도포. 스프레이타입을 샀으니 대충 처덕처덕 뿌려주고 대충 발라서 걍 빈틈 없는 듯 하게 발라준다. 설명서에는 2분쯤 기다리면 알록달록 무늬가 올라온다고 돼 있다.


...그러네. 2분 되니까 진짜 무지개무늬 올라오네.

4) 버핑. 버핑 별거 아니다. 그냥 표면이 균일해지도록 극세사타월로 살살살살 잘 문질러주면 된다. 그래핀 코팅제 도포부터 버핑까지 소형차 기준 30분 정도 걸리도록 대충대강 슥슥 쉬엄쉬엄 하면 된다. - 너무 꼼꼼하게 하려고 하다가 스트레스 받지 마라. 신기하게 코팅제 바르고 있으면 꼭 누가 와서 만져볼려고 한다. 아니면 흙바람이라도 불거나;;;

5) 여건 되면 다 마른 후 반복. 완전경화까지는 이틀 정도 걸린다카는 소문이 있더라.



성과

뭐 그냥 그렇다.

유리막코팅에 비해 "우와!" 싶은 부분이 드러나지도 않고, "에~이" 싶은 부분이 있지도 않다.

물방울 자국이 좀 더 쉽게 사라진다는 점은 기대한 정도보다는 못 미치는데, 두겹세겹 올리고 관리하다 보면 좀 나아지려나? 좀 더 작업해봐야겠다.


그냥 그렇다고...



ps. 영상 촬영하기 귀찮아서 후진 블랙박스 영상 갖고와서 편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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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링크에 더 끼얹은 업데이트가 있다.

https://daumigo.blogspot.com/2021/06/adams-graphene-ceramic-coating.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