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에서는 "작업 관리자"라는 기능을 사용해서, 어떤 프로그램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CPU와 메모리 자원을 얼마나 사용하고 있는지, 네트워크 트래픽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Windows XP 작업관리자 - 응용프로그램 |
Windows XP 작업관리자 - 프로세스 |
Windows XP 작업관리자 - 성능 |
Windows XP 작업관리자 - 네트워킹 |
Windows XP 작업관리자 - 사용자 |
맥에는 이런 거 없나...?
있다.
활성 상태 보기.app
활성 상태 보기.app |
찾기 귀찮으면 스팟라이트로 찾아도 된다.
스팟라이트 - 활성 상태 보기 |
하여간, 활성 상태 보기를 실행하면 이렇게 생겼다.
활성 상태 보기 - CPU |
중간의 수많은 리스트는, 실행중인 프로그램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주로 CPU 점유율과, 메모리 사용량을 보면 된다.
스크린샷의 상단 오른쪽에 있는 "모든 프로세스,계층"은, 누르면 이것 저것 다양한 방법으로 볼 수 있다. 주로 "나의 프로세스"로만 봐도 충분할 것이다.
활성 상태 보기 - 프로세스 보기 |
말 안 듣는 프로그램은 골라서 맨 왼쪽 위에 있는 "프로세스 종료"를 눌러서 강제로 죽일 수도 있다 -_-;
하여간 그래피컬하게 보여주는 아래쪽을 보자.
지금은 CPU 항목이 선택돼 있다.
CPU의 코어 개수와 무관하게, 총 CPU의 부하를 보여주는 것으로, "%대기"가 0에 가까울 정도로 적다면, CPU의 여력이 거의 없다는 정도로만 판단하면 되겠다.
활성 상태 보기 - 시스템 메모리 |
뭐 아주 그럴싸 하게 파이그래프로 표시해 주는데, 무슨 내용인지 잘 모르겠다.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여유 공간 : 비어있는 여유 메모리
와이어드 : 시스템이 관리하는 "사용 중인" 메모리
활성 : 응용프로그램이 "사용 중인" 메모리
비활성 : 응용프로그램이 최근에 "사용했던" 메모리
사용됨 : 와이어드 + 활성 + 비활성
요컨데, 제대로 남아있는 빈 메모리는 "여유 공간" 뿐이다.
다만, OSX에서는, 비활성 메모리는 빈 메모리가 부족할 경우에, 자동으로 비활성 메모리를 조금씩 비워서 빈 메모리로 만들어 준다.
이는, iOS에서도 마찬가지여서, 아이폰, 아이팟터치, 아이패드에서도 마찬가지다. 빈 메모리가 부족하면, 최근에 실행했던 어플리케이션이 사용했던 메모리를 조금씩 알아서 털어낸다....
그래서 딱히 메모리 관리를 신경쓰지 않아도 알아서 돌아가고 알아서 실행된다. (자연스럽게, 비활성 메모리를 비우는 데 시간이 약간 걸리기 때문에, 대형 어플리케이션을 종료하고 다른 대형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할 때 약간 버벅거리는 듯 한 느낌이 들게 된다.)
그 옆에 이상한 게 몇 개 더 있다.
VM 크기 : 전체 가상 메모리의 한도 공간.
페이지 입력 : 가상 메모리로 전환하기 위해 가상 메모리 파일로 기록했던 총량.
페이지 출력 : 가상 메모리에서 사용하기 위해 파일에서 읽어온 총량.
사용된 스왑 공간 : 가상 메모리 파일의 크기.
뭐 가상 메모리라고 돼 있는 것 같은데, 눈여겨 볼 부분은 페이지 입력과 출력이다.
페이지 입력에 비해 출력이 극단적으로 적은 수준이라면, 가상 메모리를 거의 무시하는 수준이다.
페이지 출력이 입력의 50%를 넘어가는 수준이라면, 가상 메모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수준이다.
요컨데, 맥에 설치된 메모리가 부족하다면, 가상 메모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자연스럽게 페이지 출력이 상당히 많아지게 된다는 뜻이다.
즉, 페이지 출력이 많다면, 메모리를 업그레이드 하십쇼 -_-;
활성 상태 보기 - 디스크 활성 |
뭐 별다른 거 없다.
그냥 하드디스크를 얼마나 빡쎄게 읽고 쓰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활성 상태 보기 - 디스크 사용 |
활성 상태 보기 - 네트워크 |
토렌트 서버라도 돌리고 있으면 정신없이 왔다갔다 하는 화면을 볼 수 있다 -_-;
이런 걸 항상 모니터링 하고 싶다면 iStat Menus 등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