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당시 쓰기 시작한 카메라는 펜탁스 K10D였는데,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꽤나 낙후된 소프트웨어가 번들돼 있었던 것이다....
PowerPC용 소프트웨어 되겠다....
하긴, 2006년부터 맥이 인텔로 본격적인 이주를 시작했으니 뭐;;
인텔맥에서 PowerPC용 소프트웨어가 안 돌아가지는 않는다.
다만, 로제타가 설치돼 있어야 한다...
(대표적인 예가 맥용 아래아한글 2006)
최신 버전인 OSX 10.7 라이언이나, 차기 버전 10.8 마운튼 라이언은 로제타가 포함돼 있지 않다. 공식적으로는 로제타를 지원하지도 않는다.
스노우 레퍼드까지의 인텔맥이라면, PowerPC용 소프트웨어를 실행하면 자동으로 로제타가 설치되고 구동된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
인텔맥에서 PowerPC용 소프트웨어를 로제타로 구동하면, 지랄맞게 느린 것이다.... -_-;
그래서 내 최초의 사진 보정/관리 소프트웨어는 PDCU가 되지 못하고, 어퍼쳐가 됐다.
세월은 흘러 흘러...
PDCU4가 나왔다.
인텔맥을 지원한다.
그런데 여기서 또 문제가 발생.
새 DSLR을 구입할 때 박스 속에 들어있는 CD에 PDCU4가 들어있다면 또 몰라도, 나같은 놈은 PDCU4를 다운로드 받아서 설치해야 하는 것이다.
(뭐 잘 됐잖아... 업데이트 된 최신 버전으로 갈아타면 되겠지...)
원본 씨디가 없으면 안돼. 기본적으로 업데이트 버전이야.
WTF...
하여간 결론은, 내가 디스크 이미지에 구겨박아넣은 PDCU4 (v4.35)를 드랍박스에 업로드 해 놨으니 알아서 다운받고 알아서 설치하시길...
그냥 다운받고, 압축 풀고, 마운트 해서, 설치하면 된다.
리코 보고 있나? 소프트웨어 재배포 관련해서 저작권 문제 태클 걸고 싶으면 한국에 펜탁스 정식 AS 센터 오픈한 다음에 태클 걸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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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 이미지에 구겨박아넣은 PDCU5 (v5.2.1)도 드랍박스에 업로드 해 놨으니 알아서 다운받고 설치하시길...
당연히 잘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