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25일 일요일

세차용품 사용기 : 파이어볼/바인더 (Fireball/Binder 프리미엄글래스클리너,인테리어클리너)

세차용품 사용기 그 일곱번째. 파이어볼/바인더 브랜드편.


0. 파이어볼/바인더

2018년 이후부터 눈에 띄게 등장한, "적법한 제품"을 만들어 파는 것을 모토로 하는 듯한 한국산 케미컬 제조업체. 바인더 브랜드로는 주로 가성비 좋은 제품군을, 파이어볼 브랜드로는 고성능 제품군을 출시하는 듯 하다(만들어놓고 보니 바인더 브랜드로 고성능이 나오기도 하고, 파이어볼 브랜든데 가성비가 좋은 제품도 발견된다). 소비자와의 소통을 중요시하여, 수시로 제품을 업그레이드하고 있으며, 제품에 발생한 문제를 가만두지 않는다(강제로 새 버전을 중복 출고해주기도 하는 듯)는 듯한 인상을 주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현재 가장 눈여겨보고 있는 업체이며, 케미컬 중 써보고 싶은게 있으면 레퍼런스로 오토브라이트 제품을 사용해보고, 더 고성능이 필요하면 림피오 제품을, 더 가성비가 필요하면 바인더 제품을 검토하고 있다. 바인더는 말통을 쉽게 구입할 수 있거든...


사용기목록

1. 바인더 유리세정제

2. 바인더 실내세정제



개요 : 미친 중성 유리세정제

가격 : 500mL(6천원=12,000원/L) / 5L(2만5천원=5,000원/L)/5L팩단종예정. / 4L(MkII)(3만2천4백원=8,100원/L)

특징 : 가성비도 좋은데 세정력도 미쳤고 잔사도 남지 않는다. 여러 유리세정제를 써봤지만 이런 미친 제품은 처음 봤다. 바인더라는 브랜드를 내 뇌리에 각인시킨 제품. 색도 맑은 에메랄드 그린으로, 다른 케미컬과 겹치지 않아 한눈에 구분이 쉽다. 당연하지만 자동차용품 브랜드에서 내놓은 유리세정제이므로, 실내에서 틴팅 위에 적용해도 문제가 없다.

휴대 : 500mL 기본트리거로 보관해도 돼지만, 200mL 정도의 소분트리거에 담아서 트렁크에 유리타월과 함께 보관해도 좋고, 실내용으로 50mL 이하의 더 작은 스프레이로 보관해도 좋다(실내 김서림이 심할때 아무걸로나 닦지 말고 정상적인 타월과 유리세정제를 사용해라 제발).

소분해서 운전석에서 손닿는 실내에 비치하면 수시로 닦기도 좋다
점점 작은 통으로 옮기고 있다. 성능이 좋아 많이 안써도 잘 닦인다.

비교 : 성능은 부족함이 없고, 가격은 저렴하다. 마트의 자동차용품 코너에 있는 제품 중 이 제품보다 저렴한 제품은 대체로 성능이 구리다. 

단점 : ....5L 말통이 곧 단종된단다. 조금 가성비 딸려도 4L 버전 나오면 그걸로 사야겠네? 5L 말통이 단종되었고, 4L 버전부터는 마크투(MKII)로 적용되어 가격이 약간 상승했다.




개요 : 쉽게 구입 가능한 좋은 가성비의 직분사 중성 실내세정제

가격 : 500mL(8천원=16,000원/L) / 4L(MKII)(4만3천2백원=10,800원/L)

특징 : 공식홈 8천원, 그외 최저가 판매처가 7천원인데, 이마트 자동차용품 코너에서 7천9백원에 팔고 있더라. 대부분의 케미컬은 "타월이나 어플리케이터에 분사 후 비벼주고 잔여물을 닦아내주세요"라고 써 있는데, 보기 드물게 "실내 오염된 곳에 직분사 해 주세요"라고 안내돼 있는 제품. 

휴대 : 500mL 기본트리거로 트렁크에 보관해도 돼지만, 실내용으로 50mL 이하의 작은 스프레이로 보관해도 좋다. 이염 대책으로 백색 극세사 타월도 함께 보관하면 최적.

최근 디테일링에 관심없는 지인들에게 배포한 실내세정제와 극세사 타월 세트.
노란색은 림피오 인퓨어, 무색투명은 바인더 프리미엄 인테리어 클리너.

비교 : 타월에 분사해서 사용할 때에는, 림피오 인퓨어보다 약간 세정력이 부족한 듯한 느낌이 든다. 인퓨어로 두번이면 다 닦이는게 바인더 프리미엄 인테리어 클리너로 세번째 닦으면 아직 약간 오염이 나오는 정도? 여유있게 직분사해서 브러쉬질 하고, 잔여물을 타월로 닦아내는 방법으로 쓰면 충분히 세정이 될 것 같된다. 

조수석 시트에 직분사/브러쉬질해서 거품내고 클리닝미트로 문질러낸 후 극세사 타월로 잔여물 제거한 상태.
림피오 인퓨어였으면 다 떨어져나갔을 오염이 아직 약간 남아있다.

무색투명에 가까우므로, 케미컬가이 이너클린 등 노란색인데 닦은 다음 잔여물 제거 제대로 안하면 마치 이염된 것처럼 계속 노랗게 뭍어나는 현상은 발견되지 않는다(그러니까 제발 세정 마쳤으면 잔여물좀 잘 닦아내라... 하아=3).

림피오 인퓨어와 바인더 인테리어클리너를 필요에 따라 점점 작은 용기로 소분중

단점 : 이 가격에 이 성능에 이렇게 쉽게 구할 수 있으면 단점이 있을까 싶다.....가 단점을 발견했다. 모든 바인더 제품들의 트리거가 그렇듯이 한번 땡기면 상당한 양이 분사되는 타입인데, 실내에서 분사-브러슁-잔여물제거 순서로 작업할 때, 원치 않는 곳에 튀는 현상이 무척 많이 발생한다. 허공에 버리는 양도 많아지고. 소분용기에 담아서 적은 부분만 필요한 만큼 분사해서 사용하면 절약도 되고 작업도 수월해진다.

왼쪽 상단의 브러쉬 옆 얼룩 옆 실밥 튿어진 부분부터 고양이베게 사이가 오줌 지려 세정한 부분.
아래쪽의 얼룩들은 고양이 오줌 지린것, 토한것 등을 제때 닦아내지 못해 심한 얼룩이 져 있다가,
바인더 인테리어 클리너로 2회 거품세정해서 상당히 양호해진 부분이다. 오줌냄새가 나지 않는다!

림피오 인퓨어보다 세정력이 약한 것은 단점이 되지 않는다(이건 그냥 인퓨어의 장점이다). 세정력 자체는 충분하다. 얼마나 충분한가 하면, 집에 있는 패브릭 소파에 고양이가 오줌 지리고 토한거 얼룩진 것들이, 바인더 인테리어 클리너를 뿌려주고 돈모 브러쉬로 거품내 세정하고 타월로 잔여물 닦아내길 몇번 반복했더니, 얼룩도 싹 사라지고 냄새도 전혀 나지 않는다. 고양이 키우는 초보 집사분들, 이럴때 식초물이니 뭐니 사용해도 냄새 얼룩 잘 해결 안돼서 고민했지? 이 제품은 마트의 자동차 용품 코너에 가면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돈모 브러쉬와 함께 사와서 뿌리고 - 거품내 세정하고 - 닦아내기 반복하면 오래된 얼룩조차 깨끗이 지워진다. 독한 냄새도 없기 때문에 그날 고양이가 다시 소파를 이용한다. 그리고 또 지리겠지... ㅠㅜ





99. 그밖에 써보고 싶은 파이어볼/바인더 제품


생각나면 추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