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22일 월요일

그래핀 스프레이 코팅 제대로 하기

오늘 떠들 이야기는, 그래핀 코팅 제대로 시공하는 법이다.

2022년 4월 24일 기준 업데이트된 내용은 이텔릭체로 표시했다.


바쁜 사람을 위한 한 줄 요약 : ㅈㄴ좋아요. 레이어링 해서 최소 3겹 입히세요.


오늘도 꽤 길고 지루한 이야기다. 요즘은 계속 길고 지루한 이야기다 -_-;

약 10회 정도 자가 레이어링 한 스토닉

유튜브로 이것저것 보다가 그래핀 코팅제 취급법을 다양하게 보게 됐는데, 꽤 유명한 유튜브 채널들(그중에는 내가 좋아하는 채널도 있다)도 잘못 알고 있는게 너무 많은 것 같아 정리 함 해 본다. 나 지금 니들이 잘못했다는 걸 대놓고 저격하는 거 맞다. 니들은 그 정도의 구독자수/조회수를 자랑하면서도 잘못된 정보를 올려둔 걸 부끄러워해야 한다. 옛날 영상이라 그렇다고? 그럼 영상을 교체하거나 지워야지 왜 잘못된 걸 남겨둬? 본문에 적어놨다고? 스마트TV 등의 일부 환경에서는 본문 텍스트나 댓글을 전혀 못보는 경우도 많다. 영상 자체를 손대야 한다. 다시 말한다. 니들은 잘못된 정보를 올려둔 걸 부끄러워해야 한다. 언론사 기레기랑 니들이 하는 짓이랑 크게 다르지 않다.




제품에 따라, 차량의 상태에 따라 꽤 차이가 있을테니, 여기서는 "아담스 그래핀 세라믹 스프레이 코팅" 제품을 기준으로 삼겠다. 이젠 한국 총판이 들어선 것 같아 가격도 안정되었고, 배송도 바로 받을 수 있게 됐다. 다른 제품은 나한테 물어보지 마라. 내 스타일 알지? 모르는 건 모른다고 쓴다. 국산? 어차피 산화그래핀은 수입해서 섞어넣은거 아냐? 유튜브 리뷰들을 보면 다른 그래핀 코팅제들은 내화학성이 좀 많이 구리더라.

코팅 후의 성능이 더 탁월한 "아담스 그래핀 세라믹 코팅"을 기준으로 삼지 않은 이유는, "개인이 취급하기에는 경화시간이 지나치게 길다(최소 24시간, 권장 48시간 이상)"는 점이다. 성능은 좋지만 자가 시공이 번거로운 점이 있어 권장하지 않으니, 도전정신이 투철한 분만 시도해보시라. 이 제품에 대한 내용은 본 포스트 맨 끝에 부록으로 붙이겠다.

내 스토닉에는 아담스 그래핀 세라믹 스프레이 코팅과 아담스 그래핀 세라믹 코팅을 모두 다양한 방법으로 적용해 보았으며, 현재 아담스 그래핀 세라믹 코팅이 3레이어, 스프레이 코팅이 7레이어 이상 올라가있다. 그 외에 검은색 재도장 시로코에 3레이어 이상, 검은색 그랜저 XG에 1회, 흰색 아반떼 HD에 1레이어 이상, 검은색 제네시스에 1회, 흰색 테슬라 모델Y에 1회, 회색 아반떼 AD에 1회, 검은색 뉴SM5에 1회 작업해봤다. 모든 과정에서 내가 먼저 삽질/시행착오를 거치고, "이렇게 작업하고 관리하는 게 더 낫겠다" 싶은 기준이 뚜렷하게 생겼을 때 시공했다. 그렇다. 내 스토닉에는 삽질의 흔적으로 꽤 많은 그래핀 잔사가 여기저기 얼룩덜룩 남아있다. 뭐 플래티넘 그라파이트 도장의 특성상 잘 티가 안 나서 괜찮다.(대신 이 색은 원래 광빨도 잘 안 받는다 -_-;;)

8대의 차에 20번 이상 그래핀코팅 시공을 했으며, 매주 만나는 지인들이라 상태가 어떠한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했다. 디테일링샵에서는 시공 끝나고 떠나면 어디가서 뭘 하는지 알 방법이 없지만, 내 지인들은 "흙비 맞았어", "지하주차장에 얌전히 세워뒀어", "주말농장 가느라 비포장도로 좀 달렸지" 등등의 정보를 제공해주었고, 내 눈으로 상태확인이 가능했으니, 어지간한 샵보다 내 그래핀코팅 경험이 부족하다고 생각되지 않는다.(유튜브에 올라와있는 업자들의 시공방법을 보면... 아주 가관이다...)

사실 위에 붙여놓은 링크의 제품 설명 영상에 중요한 내용이 모두 다 나와있다.



개요

"아담스 그래핀 세라믹 스프레이 코팅" 제품은, 알아듣기 쉽게 말하면, "실런트의 일종으로 산화그래핀 성분이 함유된 유리막 코팅제"다. 

이 제품의 material safety data sheet를 찾아보면(구글링하면 나온다) 실란, 실록산과 그래핀이 모두 함유돼 있다. 실런트처럼 취급하면 되고, 성능이 좋은 유리막 코팅제 비스므리한 결과가 나온다. 실런트처럼 취급하면 되니까, 레이어링 할 때의 제일 좋은 위치는 차체 도장면 바로 위 되겠다.

타이어를 제외한(타이어코팅용은 따로 판매중이다만, 타이어용은 역시 레자왁스가... -_-b) 차체의 모든 면(도장면/휠/유리/하이그로시/트림몰딩/실내 등등)에 시공해도 되고, 유리에 시공하면 꽤 괜찮은 성능의 발수코팅이 된다. 발수제품이기 때문에, 사이드미러 거울면에는 추천하지 않는다.(사이드미러 거울면은 친수성 필름 붙여주는 게 제일 좋더라)

평범하게 셀프세차했을 때 기준으로 대략 1년 정도 코팅막이 제 역할을 해 준다고 돼 있다.(개발자 인터뷰) 정상적으로 코팅이 올라갔을 때 1년 정도 견뎌주는데, 우리는 물개손/곰손이고 전부 DIY로 어설프게 할 거니까, 3레이어링 정도는 얹어줘야 정상적으로 코팅이 올라갔다고 해야 할 것 같다. 거기 보고 있는 유튜버? 당신들도 하는거 보니까 물개손/곰손 맞다. 당신도 3회 시공해야 정상적인 코팅상태가 된다. 아닌 것 같다고? 그럼 왜 어플리케이터 선택/관리, 분사/도포/버핑 방법이 왜 그 모양이야? 경화시간은 왜 안 지켰고, 테스트 방법은 왜 객관적인 척 해놓고 주관적으로 했어? 말은 잘 하는 척 하면서 제대로 아는건 별로 없더라?(그럼 나처럼 말을 말든가) 솔직히 말해봐. 지금도 뭘 잘못 작업했는지 모르지?

1회 대충 코팅했는데 자동세차기(대략 셀프세차보다 10배정도 여러번 문지른다) 들어가버리면 거의 견디지 못하고 코팅막 날라가는 것 같다.(누가 대신 객관적으로 실험좀 해 줘라. 최초 코팅 후 2회차 레이어링 직전에 자동세차기 들어갔는데 최초 코팅할 때랑 느낌이 비슷했던 걸 생각해보면 거의 다 날라간듯? 그 후 자동세차기에 두번다시 안 들어간다. 3회차 레이어링때에는 코팅면이 살아있다는 게 느껴졌다.) 3회 레이어링 했다고 자동세차기 들어가도 된단 소리는 아니다. 이 코팅제는 셀프세차/디테일링을 기준으로 1년을 견뎌주는 물건인 것이다. 직접 디테일링 할 "내 차"에는 적용해도 되는데, 그냥 자동세차기 퍽퍽 들어가시는 분들(부모님;;;)을 위해 애써 시간과 정성을 들여 작업하는 건 별 의미없는 행동이다. "세차와 디테일링이 여러분의 즐거운 취미가 될 수 있도록" 그분들께 디테일링 방법을 전파해서 함께 코팅하고 세차하러 다니는 게 더 적절한 방향이다. 지금까지 내가 시공한 모든 차량은, 적어도 차주가 직접 버핑타월 들고 버핑하게 했다. 이 시공은 "노력과 정성"이 제일 중요하다는 걸 알려주기 위해.

이 제품은 차량을 보호하고 오염이 어렵도록, 형성된 오염이 쉽게 제거되도록 코팅하는 게 주 목적이지, 광을 올려주는 게 주 목적은 아니다. 끝장나는 광 올리려면 폴리싱/글레이즈/보호실런트/하이브리드왁스/카나우바왁스/광택부스터/QD 순서로 작업해야겠지. 레이어링 3회쯤 올리면 싫어도 상당한 아크릴룩 광택을 만나게 된다.

어마어마한 폭우가 지나간 후 뜻밖의 비딩샷



주의사항

정말 냄새가 고약하다. 최소한 마스크는 벗지 말자. 1회용 장갑 사용 권장(나는 전혀 쓰지 않는다. 제품소개영상에서도 안쓴다).

사이드미러 거울면에는 시공하지 마라.

주변의 다른 사람이나 남의 차에 뿌려지지 않도록 분사할 때 주의해라.

충분히 밝은 장소에서 시공할 것. 잔사 안 보여서 못 닦고 경화되면 나처럼 얼룩 남는다... ㅠㅜ



준비물

깨끗한 차
 : 셀프세차장 가서 디테일링 세차 하고 탈지/유막제거 하고 페인트클린징이라도 하고 와라.
 : 안되면 최소한 깨끗하게 세차라도 하고 와라. 드라잉은 필수다.

어플리케이터 * 1개
 : 세척이 쉽게 잘 안되기 때문에 그래핀코팅 전용으로 사용할 어플리케이터를 구분해두는 게 좋다.
 : 제품소개영상에서는 태리어플을 사용하는데, 왁싱용 스펀지 어플 사용해도 된다.
 : 너무 큰 어플은 어플 자체가 흡수하는 약품의 양만 늘어나니, 작은 어플로 여러번 비비는 걸 추천한다. 
 : 사용해본 것 중(직분사/타월분사/스펀지어플3종/태리어플3종)에서는 태리어플처럼 생겼는데 플러쉬 극세사가 입혀진 것이 제일 편했다.

아담스 그래핀 세라믹 스프레이 코팅 355mL * 1통
 : 3레이어링까지 1달 이내에 시공 완료하고, 두어달에 한번씩 생각나면 시공한다. 소형차 기준 1년 넘게 사용.
 : 스프레이 트리거의 흡수관이 너무 길면 적당한 길이로 가위로 자른다.(통이 큰 디테일 스프레이와 똑같은 트리거가 번들될텐데, 그래서 흡수관이 디테일 스프레이용 긴 것 기준으로 돼 있다. 긴걸 통째로 비틀어넣으면 가끔 위로 휘어올라오더라.)
번들 트리거의 흡수관이 디테일러 겸용이라 좀 길다...

버핑타월 * 2~3장
 : 버핑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소형차 기준 1장으로 좀 모자란다. 
 : 버핑타월 없으면 깨끗한 극세사 막타월 사용해도 큰일나는거 아니다.
 : 최종 버핑용으로는 플러쉬 타입을 추천한다.



시공 전 처리

"깨끗한 차"만 있으면 된다.

말이 쉽지, 스월마크 등이 모두 해소된, 폴리싱까지 끝난 깨끗한 맨 도장면과 유막이 없는 유리면이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새 차를 구매한 상태라면 간단하게 탈지세차만 해 주면 충분한데, 실런트나 유리막코팅 등이 올라가 있는 차량은 다 "까내야" 정상적으로 코팅이 올라간다는 소리다.

그런데, 이 제품의 특이한 점으로, 도장면을 향한 어마어마한 침투력이 있다. 정확한 원리나 특성은 모르겠지만, 경험에 의하면 그렇다. 그래핀 코팅 시작 전에 자가 유리막코팅이 돼 있는 상태였는데, 그래핀 스프레이 코팅 시공 이후에 모든 특성이 그래핀 코팅으로 바뀌었다. 그러니, 표면에 실런트 계통으로 뭔가 코팅이 돼 있다면, 애써 제거하고 시공할 필요 없이 덧빵 시공해도 큰 문제 없더라. 홈페이지의 제품 설명에 의하면, 다른 실런트 위에 덮어도 된다고 써 있다. 그러니, 탈지세차라도 정성껏 하자.

탈지까지는 어찌어찌 하겠는데 폴리싱엔 자신이 없거나 눈에 띄는 굵은 흠집이 없다면, 글레이즈를 먼저 올리고 큐어링타임 후 그래핀 코팅을 올리는 방법도 아주 좋다. (케미컬가이 이지크림 글레이즈는 45분 후, AD 초코글레이즈/체리글레이즈는 30분 후 그래핀 코팅을 올리면 된다)


시공

0. 준비물이 모두 있는지 다시 확인한 후 아담스 그래핀 세라믹 스프레이 코팅을 잘 흔들어 섞어준다. 주변에 다른 사람이나 다른 차가 있으면 장소를 이동한다. 어플리케이터에 직분사 해도 옆으로 튀는 양이 상당하다.

1. 어플리케이터에 1~2회 뿌려 머금어주고 (맨 처음에는 한 번 더 뿌려주고)

2. 시공면 한 판(보닛이면 2~3 판에 해당)에 통통통 찍어 분산해서 묻힌다.

3. 그대로 시공면 한 판에 살살 문질러 골고루 발라준다. 통통통 찍어놓은 곳이 뭉쳐있으면 최대한 골고루 펼쳐 발라준다(고밀도 스펀지 어플리케이터를 사용하면 좀 많이 뭉치는 편이더라). 뭉쳐있으면 약재도 낭비되고 버핑도 불편해진다. 인접 판넬에 좀 발라져도 괜찮으니 시공면에는 안 발라진 곳 없이 정성껏 바른다.

4. 한 판 골고루 바르는 데 10초~1분 정도 걸릴 것이다. 1분쯤 지나서 이리저리 빛에 비춰보면 무지개색이 알록달록 올라온다. 그럼 버핑 시작.

무지개색이 보이면 버핑 시작
온도 습도 바람 발라진양 광원 등에 따라 무지개가 보이는 타이밍과 위치가 달라질 수 있다

5. 버핑타월로 1차버핑한다. "남은 약재가 없어보이도록" 버핑하면 된다. 인접 판넬에 발라진 곳까지 중첩해서 버핑한다. 버핑은 남 시키지 말고 차주가 직접 한다.

6. 원하는 곳의 시공이 끝날 때까지 1~5 반복. 유리/플라스틱/휠도 같은 방법으로 해도 된다. 플라스틱은 하이글로시라면 작업 추천이고, SUV의 트림 몰딩처럼 무광 플라스틱이면 지가 관리 잘못해놓고 백화현상 생긴다는 사람이 많으니 그냥 알아서 해라. 휠은 걍 두어번 스프레이 해 주고, 마지막 휠은 통을 뒤집어서 공기만 분사될 때까지 분사해준다(스프레이건과 노즐이 막히는 걸 예방해준다).

소형 소분트리거를 사용하면 휠에 다섯번씩 분사해주면 된다. 뒤집어서도 다섯번 분사하면 라인이 빈다.

7. 1차버핑이 모두 종료됐으면 새 버핑타월(플러쉬 타입 추천)을 들고 시공면 전체를 2차버핑한다. 지금까지 구두약을 발라서 닦아놓은 상태라면, 2차버핑을 통해 광을 낸다(표면을 더 균일하게 다듬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힘들면 생략해도 된다.

8. 약 4시간 후 경화가 완료될 때까지 상온에 방치하고 매 시간 모니터링한다. 먼지라도 앉았으면 엉겨붙기 전에 3차버핑한다. 귀찮으면 생략해도 된다. 혹시 어느 오지라퍼가 열처리 하면 더 좋다고 깐죽대면 그냥 무시해라.(유리막코팅을 비롯한 자동차용 코팅은... 열처리 하는 거 아니다 ㅠㅜ 아 이 무식쟁이들을 대체 어떻게 가르쳐야 하지 ㅠㅜ 화학을 공부를 했어야 설명이 먹히지 ㅠㅜ)


사실 이 제품은 QD처럼 그냥 골고루 뿌리고 골고루 펴바른다음 골고루 버핑해도 되는 제품이다(위에서는 휠을 그렇게 했다). 그러기엔 소모되는 양이 너무 많아 아까워서 그렇지 ㅠㅜ 소형차 기준, 차체에 직접 분사후 바르고 버핑하는 방법으로 하면 3회 시공이 간당간당하지만, 어플리케이터에 분사해서 작업하면 10회 이상도 작업이 가능하다. 위 사진의 200mL 소분트리거에 담은 걸로 스토닉 풀 코팅작업을 5회 이상 할 수 있게 되었다.

어느 유튜버가 엄청 궁금한 내용을 대신 테스트 해 줬는데(이 유튜버는 다양한 삽질을 대신 해서 궁금증을 해소해주어 엄청 고맙다) 폼랜스에 넣고 습식코팅제처럼 사용해도 효과는 있다더라. 한 통을 한 회에 거의 다 쓰게 돼서 문제지;;; 차체표면을 발수성으로 만들어 드라잉을 쉽게 하려는 목적이면 아담스 그래핀 디테일 스프레이가 더 쉽고 원래 그런 목적으로 만들어지긴 했다.




뒷처리

사용한 모든 어플리케이터와 타월을 세탁비누로 빨아둔다. 세탁비누 사용은 불편하고 귀찮지만 확실하게 깨끗하게 타월을 세탁할 수 있는, 아주 저렴한 방법이다.(세탁비누 안 써본 분은 그 놀라운 성능에 깜짝 놀랄지도 모르겠다.) 스펀지폼 어플리케이터는 스펀지 밀도와 작업시간경과에 따라 세탁이 안 될 수도 있다. 고민하지 말고 그 어플리케이터는 앞으로 그래핀 코팅제 전용으로만 사용하면 된다.(사실 모든 코팅제는 어플리케이터로 코팅 했으면 그 어플리케이터는 그 코팅제 전용으로만 쓰는 게 맞다.)

세차장이 아닌 곳에서 작업했다면 어플리케이터와 타월 세탁한 "장소"도 깨끗이 청소한다. 집에서 했으면 세면대나 욕조에서 빨았겠지? 세면대나 욕조를 청소해둔다. 이런 사소한 걸 안 하면 주변에서 차 관리하는걸 점점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게 된다. 

자가 손세탁의 완성도에 자신이 없으면 타월은 세탁기에 넣고 돌려도 된다만, 항상 세탁비누로 어지간히 세탁한 후에 세탁기에 넣길 바란다.(걍 던져넣고 세탁기 필터를 보면 내가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알게 된다) 섬유유연제 없는 보통의 세탁세제/30~40도/급속코스/헹굼추가/1400rpm탈수 정도로 한시간 정도 (세탁 45분 탈수 15분) 돌리면 충분하다.



레이어링

사실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다. 코팅제의 핵심은 균일한 표면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건데, 정상적인 레이어링 후 테스트 한 유튜버는 없었다.

"그래핀 코팅제는 균일하게 바르지 않으면 얼룩이 생깁니다" > 적어도 3회는 레이어링 해 줘야 균일해진다.

코팅제가 많이 발라진 곳은 색이 짙어진다는 소문 들었지? 그럼 아주 많이 발라진 곳은 까맣게 되도록 아주 많이 색이 짙어질까? 한계가 있겠지? 균일하게 모두 잘 발라지는 레이어링의 평균값이 3 round 정도다. 한번에 잘 발라질 수도 있고, 두번째에도 어쩌다 보니 균일하지 못할 수도 있는데, 대체로 3회차 레이어링쯤 되면 문제없이 균일하더라는 게 제품 홈페이지에 FAQ로 안내돼 있는 내용이다.

레이어링 방법은 시공 방법도 뒷처리 방법도 다 똑같다.

4시간 경화시간 후에 레이어링을 시도하지 말아라. 경화 완료되기 전에 다시 코팅제가 올라가면 기존의 코팅층을 묽게 만든다.(제품 소개페이지의 영상에서도 완전경화 전에는 다시 어플라이 해서 다시 버핑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이건 "고체왁스 버핑타임 놓쳐서 굳어서 잘 안닦여요 > 그 왁스 위에 덧바르고 닦으세요" 하고 동일한 원리다.

자가 작업 하는 우리는 주말이나 돼야 작업할 수 있겠지? 지난주에 첫 시공했으면 이번주에 2차 시공으로 레이어링 하고, 다음주에 3차 시공으로 레이어링 하면 된다. 

어? 그럼 깨끗한 도장면을 위해 또 세차장 가야 하는거야? 그게 당연하고 제일 좋긴 한데, 앞서 언급했던 대로, 그냥 깨끗한 물걸레나 디테일러로 닦아내고 시공하기만 해도 어마어마한 침투력으로 정상적으로 코팅되는데 지장없다.



중간관리

준비물 : 아담스 그래핀 디테일 스프레이, 막타월/버핑타월등

어제 세차하고 코팅했는데 새똥/벌레시체도 얹혀있고 흙비맞고 더러워졌다. 이쯤 되면 세차를 또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진지하게 고민되는 순간인데, 많은 디테일러가 이럴때 하는 게 속칭 "중간관리"다. 

"물세차를 하지 않으면서도 무언가 윤활력이 좋은 액체를 이용해서 도장면에 스트레스를 덜 주고 차를 깨끗이 닦을 수 있는 방법"인데,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워터리스 세차 전용 약품을 사용하는 것이다. 그리고 타월을 여러장 준비해서 잘 접고 접고 접어서 감아올리는 느낌으로 닦아낸다. 당장 워터리스 세차용 약품이 없다면 퀵디테일러라도 쓰면 되고, 그마저 없으면 물에 적신 극세사 타월정도가 끝인데... 이 과정에서 취급부주의로 대체로 도장면에 미세한 상처를 입힌다.

그래핀 코팅을 3레이어 이상 올렸을 때의 특권이 있다. "그냥 물에 적셔 꾹 짠 극세사 타월로 대충" 감아올리는 방법으로 닦으면 원만하게 중간관리가 된다. 워터리스 세차용 약품을 사용하면 뭐 더욱 안전하겠지만, 이쯤 되면 "물에 적신 극세사 타월"이 "세정", "전용 디테일러"가 "코팅"을 담당하게 된다. 아담스 그래핀 세라믹 스프레이 코팅은 생각보다 슬릭감이 금방 떨어지는데, 전용 디테일러로 관리해 주면 잃어버린 슬릭감을, 원래 이상의 슬릭감을 확보할 수 있다(아담스 그래핀 코팅제 시리즈는 원래 슬릭감이 아주 좋은 제품은 아니다).

유리면에도 시공했으면 퀵디테일러 들고 타월 두어 장 소진해서 그냥 차 전체 면을 잘 닦으면 중간관리 끝이다.

혹시 없던 스월마크가 생긴 것 같으면? 속는 셈 치고 그래핀 코팅 다시 올려봐라. 클리어층에 생긴 스월마크면 안 잡히지만 그래핀 코팅층에 생긴 스월마크면 잡힌다.


충분히 레이어링 된 내 스토닉에는 중간관리를 아래처럼 하고 있다.

지난 주말 세차하고 중간관리만 마무리한 이번 주말 상태

물에 적셔 꾹 짠 극세사 타월을 접고 접고 접어서 깨끗한 면으로 도장면 전체의 이물질을 편하게 슥슥 닦아내주고(귀찮아서 감아올리는 방법은 보닛에만 사용한다), 닦자마자 소형 드라잉타월로 물기를 닦아준다. 젖은 극세사타월로 100의 면적을 닦았으면 드라잉타월은 80의 면적만 닦아내서 드라잉타월의 오염을 줄이는 게 포인트. 닦아낸 게 분명한 곳이라면 드라잉타월로 대충 슥슥 닦아도 문제없더라. 유리창은 그냥 호쾌하게 벅벅 닦는다. 특별히 심한 오염이 없으면 유리세정제조차 필요없다. 요즘은 퓨어스타 리버스 타월의 포집면으로 도장면 등을 대충 슥슥 닦고, 반대쪽 막타월면으로 유리를 닦고 하부 트림을 닦아 마무리하고 있다. 송화가루가 잔뜩 얹혀도 부드럽게 닦아주면 어마어마한 양의 가루가 타월에 포집된다;;

퀵디테일러를 왼손에 들고 오른손에 가벼운 버핑타월 들고 차 전체에 그래핀 디테일 스프레이를 올려준다. 도장면과 모든 유리창을 작업하고 평균 버핑타월 소진량 1장. (그나마 내가 쓰는 버핑타월은 좀 얇은 제품이다. 소형찬데 버핑타월 한 장으로 모자란다고? 뭐 그럴 수도 있겠지만, 혹시 QD를 너무 많이 뿌린 건 아닌지 생각해 보고, 다음에는 조금만 덜 뿌려봐라. 아마 이때까지 엄청 많이 뿌린 걸거야...)

중간관리때 휠/타이어는 손대지 않는다. 휠에 뭐가 잘 달라붙질 않아서 (위 사진처럼) 손 안 대도 충분히 깨끗하거든.



관리

3회 이상 레이어링이 됐으면, 평범하게 세차하고 마무리로 전용 QD인 아담스 그래핀 디테일 스프레이 올려주는 것으로 충분. 슬릭감이 부활하고 광택이 증폭된다. 

뭐가 묻었다면 페인트클린징 등을 적용하기 전에 전용 QD로 닦아봐라. 벌레사체같은건 아예 잘 달라붙질 않는데, 혹시 달라붙어서 QD로 안 닦이면 버그리무버 좀 뿌려두고 좀 있다(길어도 30초 정도?) 물티슈로만 닦아도 사라진다. 새똥? 굳기 전에 물티슈로 닦아라.(소중한 세차타월로 닦으면 찝찝하잖아) 굳었으면 물티슈 붙여놓고 버그리무버 뿌려서 뿔리고 닦아라. 그리고 물자국을 QD로 닦고 버핑.

세차가 귀찮아서 중간관리? QD로 닦고 버핑. 심지어 땡볕아래에서도 빨리 바르고 닦기만 하면 OK.

전용 QD는 그래핀 코팅제를 관리하기에 제일 적절한 캐미컬이다. 이게 또 신기한게, 세차후 아무 코팅이 돼 있지 않아 친수상태인 차체에 습식코팅제처럼 적용하면 발수상태가 된다. 용도도 다양하고 사용량도 자연스럽게 엄청 많다.

스프레이 두 개 다 사용하고 결국 구매한 말통(갤런). 몇년은 쓸 것 같다

스월마크를 발견했거나 계절이 바뀌거나 기분이 바뀌거나 체력이 남거나 하면 그래핀 코팅 레이어링 한 번 더 올리면 된다. 스케쥴이 바쁘면? QD만이라도 발라라. 안 닦은 것보다 백만배는 낫다. 이 코팅이 상당히 쓸만한 물건이라는 걸 깨닫게 되면, 작업 자체가 막연한 "중노동"이 아니라 "즐거움을 위한 과정"이 되어, 그냥 왠지 오늘 퇴근하고 할 것도 없고 게임도 스토리 꼬이고 막혀서 재미없으니 코팅이나 올릴까...? 하는 또다른 즐거움을 낳게 된다.





응용/조합


1) 글레이즈 : 코팅 전에는 권장

그래핀 코팅층에 생긴 스월마크가 레이어링으로 잘 안 잡힐 때, 비연마성 글레이즈로 충진된다. 10회쯤 충분히 레이어링 된 그래핀 코팅층에 생긴 잔 스월마크를 캐미컬가이 이지크림 글레이즈로 덮고, 경화 완료 후 그래핀 코팅을 올려주면 그럭저럭 괜찮은 결과가 나왔었다. 근데 그냥 그래핀 코팅 3회 정도 덮으면 그래핀 코팅층의 스월마크는 거의 사라지긴 하더라;;;

전날 글레이즈 올리고 다음날 그래핀코팅 덧빵친 상태


2) 카나우바 왁스 : 굳이...

레이어링 정석대로 실런트 > 왁스를 올려 깊은 광택을 시도해봤는데, 좀 다르긴 하지만 잘 티도 안난다.(카나우바 함량이 적은 싸구려라 그런가...?) 왁스 올릴 시간에 그래핀 한 층 더 올리고 버핑 한 번 더 예쁘게 하는게 나을 것 같다. EXQ 왁스 가져가실 분?


3) 유리 : 추천

모든 유리면 외부에 유막제거 후 그래핀 코팅을 하면, QD 작업할 때 유리에 튈까봐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튀면 버핑하면 그만이다), 꽤 준수한 수준의 발수코팅도 함께 되며, 단일 캐미컬로 외장을 모두 관리할 수 있다. 도장면 따로 유리 따로 플라스틱 따로... 귀찮지 않냐?


4) 휠 : 초강추

굳이 어플로 작업하지 않고 대충 휠에 소량 분무하고 막타월로 구석구석 비빈다음 새 타월로 대충 비벼서 버핑하면 된다. 대충 타월에 분무하고 비벼도 되고, 하여간 대충 막 작업하고 맨 마지막에 대충 비빌때만 좀 성의껏 비벼주면 충분하다. 카센터 갈 일 있는 날, 휠만 빡쎄게 닦고 리프트에 차 올렸을 때 이너림을 안쪽에서 정성껏 코팅하는 정도까지 해 주면 아주 좋다.

세차후 일주일 지난 휠(전혀 안 닦은상태)

세차후 40일 지난 휠(75일 전 철분제거)에 철분제거제 도포후 반응이 안 나타나는 사진

분진이나 이물질이 달라붙질 않아 너무 좋다. 평범하게 싸구려 휠크리너나 APC희석액 가볍게 뿌려주고 잠시 반응시간 기다렸다가 브러시질 해 주고 고압수로 쏴주면 휠 세척 끝. 평범한 생활주행(가끔 풀악셀로 x60까지 밟고, 가끔 카메라 앞에서 급감속도 하는) 조건에서 겪게 되는 수준의 고온까지는 코팅이 잘 버텨주는 것 같다.



5) 엔진룸 : 추천

깨끗이 디테일링 마치고 최종 코팅할 때 대충 발라주고 대충 버핑해주면 된다. 점점 대충 하는 것 같은데, 괜찮다. 충분히 성과가 있다. 먼지가 쉽게 고착되지 않으니 가끔 닦아주거나 에어건으로 쏴 주기만 해도 충분히 깨끗해진다. 엔진룸의 온도에도 잘 버텨준다.

디테일링 마치고 보호용 그래핀 코팅 대충 막 발라둔 상태

엔진룸 디테일링 참고영상



6) 가정 : 그럭저럭

욕실 거울같은데 해 두면 아주 좋다. 특히 나처럼 거울 잘 닦지 않는 사람은, 오염이 잘 안 되기 때문에 더욱 게을러질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오염됐을 때 잘 닦인다는 점은 대단한 장점이다.

와이프의 보고에 따르면, 세면대에 대충 코팅해놨더니, 욕실세정제 대충 뿌리고 뿔린 후 샤워기로 헹궈만 줬는데 깨끗하게 닦인다고 한다. 씽크대에도 시도해봤는데, "그릇이 닿는 곳"이 너무 많은지라, 하루만에 코팅층이 사라진 곳이 나타났다. 그릇이 닿지 않는 곳은 좋은 발수코팅을 보름째 유지해주고 있다. 씽크대 비추천...


7) 페인트 클린저(비연마성) : 유효

"코팅 후에 발견한, 미리 제거 못한 오염"이 있을 경우에 일단 페인트 클린저 먼저 써 보는건 그래핀 코팅에서도 마찬가지다. 앞에서 그래핀 코팅제에는 도장면을 향한 침투력이 있는 것 같다고 했지? 클리어코트-오염-코팅 순서로 덮였을텐데, 클리어코트-코팅-오염-코팅 순서로 침투된다. 신기하다. 탈지상태의 차에 첫 코팅하고 일주일 이상 지난 후, 페인트 클린저로 코팅 전에 제거 못한 오염물 같은거 닦아냈는데, 코팅층이 아직 살아있는지 그 위에 비딩이 그럭저럭 생기더라. 코팅이 약간이나마 분명히 손상됐을 테니, 그 핑계로 나중에 레이어링 올리면 그만이다.


8) 차량 실내 : 하이그로시 권장

세정과 드레싱이 동시에 되는 올인원 인테리어 세정코팅제(케미컬가이 이너클린 같은거)를 쓰시는 분들은 좋은거 쓰시는 중이니까 그냥 그거 쓰시면 된다. 

세정제만 사용하시는 분은 입맛에 맞는 드레싱제를 사용하시면 되는데, 당장 갖고 있는거 없으면 세정 후 그래핀 코팅을 올려도 된다. 대충 어플로 비비고 대충 닦아내면 된다. 다른 곳은 그냥 컨트라스트가 조금 강해지는 느낌으로 "아 드레싱이 되긴 됐구나" 하는 수준인데, 하이그로시에 적용하면 듣도 보도 못한 광빨이 나온다...

아담스 그래핀 세라믹 스프레이 코팅을 적용한 스토닉 순정 7인치 UVO 네비.

경화시간 4시간 + 독한 냄새가 빠질 때까지 꽤 시간이 필요하므로, "이후 오늘은 차를 안 써도 되는 상황(퇴근 후 등)"이 분명히 예상되면 작업을 시도한다. 인테리어 클리닝 후 그래핀 코팅작업을 하고, 작업에 사용된 도구를 집으로 갖고 와서 세척하고 마무리하면 된다. 여러 모로 번거로워보이지? 그냥 올인원 실내세정제 사용해라.




부록


아담스 그래핀 세라믹 코팅/어드밴스트.

장점 : 스프레이 버전보다 고성능.(제조업체 표현으로 7배/9배 내구성)

단점 : 가격. 상대적으로 긴 경화조건(상온 최소 24시간 이상).

시공방법 : 똑같다. 차체에 끼얹지 말고 극세사 태리어플 등에 발라준 후(이걸 유리막 코팅의 일종이라고 쪼그만 경질스펀지 블럭에 쎄무 끼워서 바르는 유튜버가 있던데, 그게 왜 문제인지 뭐가 잘못됐는지 모르는 듯?) 깨끗한 차체에 발라준다. 잠시후 무지개 무늬가 보이면 버핑. 이후 24시간 이상을 상온에서 경화시켜야 하며, 습도도 적당히 유지돼야 한다.(유리막 코팅 등을 열처리 하는 건 전부 코팅의 성능과 무관한 "쑈"다... 이건 화학반응으로 경화되는건데 반응과정에 물 분자가 필요해서 일정 습도가 유지돼야 한다. 이걸 열처리해서 물이 얼씬도 못하게 하면 "경화"가 아니라 그냥 "건조"가 되는거다. 경화 화학식을 보기나 하고 열처리를 하는건지? 이래서 내가 광택쟁이들을 무시하는거다. 이렇게까지 무식하거든.) 완전경화까지 최소 48시간이 걸리는데 그 중간에 이물질이 달라붙거나 누가 만지거나 하면 솔직히 대책 없다. 그냥 다시 코팅제 덧빵쳐서 버핑 해 보고 깨끗이 잘 되면 다시 48시간 버티고, 잘 안 되면 폴리싱하고(그래핀 코팅제는 탈지세차로 잘 날라가지도 않는다 ㅠㅜ) 다시 시공한다. 그리고 일주일 정도는 세차도 하지 말아야 한다...

신기하게도... 코팅 끝내고 집에 주차하면 꼭 누가 만져보더라니까? ㅠㅜ

이렇게 시공 후 경화과정이 번거롭기 때문에 자가 시공으로 추천하지 않는다.



아담스 그래핀 세라믹 스프레이 코팅 어드밴스트.

장점 : 스프레이 표준버전보다 쫌 더 고성능(제조업체 표현으로 2~3배 내구성)

단점 : 쫌 더 비싼 가격. 국내 정식수입 안됨.

쫌 더 성능이 좋은 제품인데, 우리는 레이어링 올려놓고 1년 3년 방치할 사람들이 아니라서 별 메리트가 없다. 

방치할 사람들이라고? 그래핀 코팅 올린 후, 다음번 비를 맞고, 그 비가 주행 후 깨끗이 사라져서, 차량 외장관리가 극도로 쉬워지는 걸 겪게 되는 순간부터, 20~30분의 시간만 있으면 차를 닦게 된다. 지금까지 내가 포교해서 아담스 그래핀 코팅을 도입한 사람 중 단 한 명만 제외하고 모두 그렇게 외장관리를 간편하게 하고 있다.

아까 말했잖아? 스월마크를 발견했거나 계절이 바뀌거나 기분이 바뀌거나 체력이 남거나 하면 그래핀 코팅 레이어링 한 번 더 올리면 된다. 그러니까 우리는 두어달에 한 번 정도는 자연스럽게 그래핀 코팅을 레이어링 하게 될텐데, 그럼 비싸고 구하기 어려운 어드밴스트 제품을 적용하나 표준버전을 적용하나 성능이 거기서 거기다. 그래서 메리트가 없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