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10일 월요일

맥 OSX 언어 한글 상위로 지정하기

맥 OSX 언어를 한글 상위로 지정하기.
최초 OSX 설치할 때 아무 생각없이 엔터 엔터 눌러서 설치했을 경우 영문 상위로 지정되는데, 이걸 한글 상위로 지정하는 방법입니다. 혹은, 맥을 외국에서 구입했을 경우에 해당 국가의 언어로 지정돼 있을텐데, 이때에도 유용한 방법입니다.


상단 애플 메뉴에서 시스템 환경설정을 선택합니다. 영어로 돼 있으면 System Preferences나 Configurations 정도겠지요.





언어 & 텍스트... Language & text나 International 이라고 돼 있을겁니다. 깃발 아이콘을 찾아서 누르시고






아래처럼 한국어를 맨 위로 끌어놓으시면 됩니다.


맥끼리 외장하드 공유하기


맥끼리 외장하드 공유하기.
외장하드를 맥북에 꼽아서 호빵맥과 공유하는 경우로 보겠습니다.


맥북에 외장하드를 꼽습니다.



데스크탑에 EXT_Drive160 외장하드가 마운트 되었습니다.




시스템 환경설정에서 공유 패널을 열고



파일 공유를 켜고, 공유된 폴더 밑의 + 버튼을 눌러서 공유할 폴더 혹은 외장하드를 고릅니다.
오른쪽의 사용자별 권한 설정을 해 두시면 더욱 편합니다.


이쪽은 공유된 제 호빵맥입니다. 호빵맥에서 네트워크로 제 맥북에 연결된 외장하드를 불러옵니다.



맥북에서 본 외장하드입니다.



상단에 "공유된 폴더"라고 마커가 나타났습니다.

끗이라능...

VMware Fusion에서 가상머신 윈도우 하드디스크 용량 늘리기


아래에서 설명드릴 방법은, "가상머신에서 파일시스템을 조작하는 방법"이므로, 경우에 따라서는 가상머신이 통째로 날아갈 수도 있는 방법입니다. 가상머신 파일을 통째로 외장하드에 복사해 놓고 시작하시는게 데이터 유실이 없을 것입니다.
또한, 시작하기 전에 윈도우 XP의 디스크 검사를 통해 가상머신 하드디스크에 아무 문제가 없는 상태여야 합니다.

직접 해 봤습니다.
OSX 10.6.5에 설치된 VMware Fusion 3.1.2의 가상머신 윈도우 XP(32비트)에서 내장 하드디스크 공간을 16기가로 설정했다가 부족해서 40기가로 올리기.


가상머신 윈도우 XP입니다.



일단 가상머신을 종료합니다.


이 상태에서 커맨드E를 눌러 세팅을 엽니다.



내장 하드디스크가 16기가로 돼 있습니다.



디스크 사이즈를 필요한 용량으로 키웁니다. 여기서는 40기가로 해 봅니다.



해놓고 어플라이 누르시면 끝입니다.



변경 적용이 됐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가상머신 XP에 16기가 하드를 쓰고 있다가, 40기가 하드로 갈아끼워준 셈이 된 겁니다.


가상머신을 부팅해서 보면, 아래와 같이...




예전과 마찬가지로 C 드라이브의 용량은 16기가뿐이지만, 뒤에 할당되지 않은 빈 공간이 생긴걸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윈도우 XP에서 파티션 조작할 수 있는 무료 유틸리티를 입수합니다. 안정성 등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겠지만, 일단 정상 동작하는걸 확인했으니 뭐 -_-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저는 테스트에서 http://www.partition-tool.com 에서 다운받은 공짜 버전을 사용했습니다.



바탕화면에 EASEUS Partition Master 6.5.2 Home Edition 이 생겼습니다. 실행합니다.

C 드라이브를 고르고 마우스 우측 클릭 후 "Resize/Move..."를 선택하면 이런 화면이 뜹니다.



지금 16기가로 돼 있고, 빈 공간이 있네요.



위처럼 빈 공간 없이 필요한 만큼 꽉 채워주시면 됩니다.
OK 누르고 프로그램을 종료하면, 적용할것이냐 물어보는데 적용해 주시면 됩니다.



잘 됐다는군요.



네, 가상머신의 하드디스크가 16기가에서 40기가로 용량이 늘어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끝.

맥 OSX 위젯 실행법

맥 OSX에서 위젯은 대시보드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대시보드 아이콘이 독에서 보이지 않는다면, 응용프로그램에서 dashoboard.app 를 직접 실행해도 된다.
단축키는 F4(키보드 설정에 따라서는 Fn+F4)


그럼 이렇게 보인다.


뭔가 파아란 이상한게 보이는건 기분탓이려니...

맥 OSX 시스템 로그 확인법

맥 OSX에서 시스템 로그 확인하는 방법.

스팟라이트에서 콘솔 실행. 찾아서 하고 싶으면 응용프로그램/유틸리티/콘솔.app 로 있음.

최근 일주일의 시스템 로그가 확인 가능.

나가토 유키 넨드로이드 월페이퍼

나가토 유키 넨드로이드 월페이퍼.

일단은 일반 월페이퍼.


요건 아이패드용. 가로모드로 놓고 월페이퍼 지정하면 세로로 돌렸을 때 한가운데에 깔끔하게 나옵니당.

표준 용어를 사용합시다

표준 용어를 사용합시다!

"표준어"란 무엇인가? 초등학교때 배운 기억을(아참 나는 국민학교) 더듬어보면 "수도지방에서 좀 안다 싶은 사람들이 열심히 사용하는 말"이라고 했던가? 뭐 대충 비슷한 뜻이다.

그럼 내가 여기서 왜 입아프게 "표준" 용어라는 것에 대해서 떠들려고 할까? 당연히 "표준"이 지켜지지 않기 때문이다.

컴퓨터는 한국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대부분의 용어라는 것들이 외래어이고, 이 외래어를 우리말로 옮기는 과정에서 표준이 붕괴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첫번째는 외래어의 정확하지 않은 발음을 옮기는 것.

대표적인 녀석이 windows이다. 이녀석은 window의 복수형으로 s가 붙어서, "창이 여러개 떠서 여러개의 프로그램을 동시에 굴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라는 의미를 부여한 이름인데, 우리말로 적어보자면 "윈도우즈"가 가장 비슷한 이름이다. 이게 1995년에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표준을 정할 때 "윈도즈"라는 이름으로 결정했단다. 아무도 "윈도즈"라는 이름을 따라가지 않고 "윈도우즈"를 따라가서 윈도우즈가 되었다. 지금은 당연히 윈도우즈라고 하지만 1995년에 많은 컴 관련 지식인들이 들고 일어났었다. 외래어라고 마음대로 옮기면 되냐? 무식한 정부야!

그래, 외래어니까 대충 적는다고 치자. 어차피 우리 말도 아니고 외국에서 온 말이니까 그리 말하면 사실 반박할 말은 없다. 하지만 요즘 지하철 광고에서도 보이듯이, "외국 가서 물 달라고 '워터' 하면 못알아듣고 '워러' 비슷하게 굴려야 물 줍니다" 라는게 현실이다. 지금 편하자고 적당한 용어로 공부해두면, 나중에 우리 후세 사람들은 집에서 공부하고 나간 용어가, 한낱 외래어에 불과한 단어가, 발음부터 달라서 알아듣지도 못하게 될 지도 모르겠다.

두번째는 의미가 전.혀. 다른 용어를 혼돈해서 사용하는 것.

이건 CMOS라는 녀석으로 볼 수 있다. 흔히 "씨모스 들어가서.... 왼쪽에서 두번째 어쩌고 저쩌고..." 라는 식으로 표현하는데, 그건 씨모스가 아니다. 예전에는 CMOS라는 반도체를 사용해서 거기에 BIOS의 내용을 담았다. 위의 문장은 "바이오스 설정 들어가서.... 어쩌고 저쩌고..." 라는 식으로 바뀌어야 옳다. 그래, 문맥상 바이오스 들어가라는 뜻인지는 알겠지만, 말하는 쪽도, 배우려고 듣는 쪽도 "바이오스=씨모스=바이오스" 라는 이상한 공식을 머리에 담게 된다. 이건 아니다.

바이오스는 씨모스에 담겼지만, 요즘은 바이오스 업그레이드 등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서 FlashROM / EEPROM에 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외의 다른 반도체도 많이 나오고 있다. 결국 바이오스는 프로그램(소프트웨어)이고, 씨모스와 플래쉬롬, 이이피롬은 반도체(하드웨어)로 구분이 된다. 출발부터가 다른 녀석들이 완전히 다른 것이 된 것이다. 엄밀히 따지자면, 아마 위의 문장에서 말한 "씨모스"는 그 컴퓨터에 없을걸? 아주 오래된 486, 펜티엄이 아닌 다음에야 대부분 이이피롬을 사용하니까.

세번째는 일본에서 넘어온 잘못된 발음을 옮기는 것.

486 컴퓨터가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PC로 알려지던 그때, 언제냐.... 1994년인가? 하여간 C모양이 S사의 G모 컴퓨터를 광고할 때 자랑스럽게 말했다.

"스카시니까 빠르죠."

에라, 뭘 숨기랴. Cㅐ시라가 광고한 Sㅏㅁ성의 G린 컴퓨터였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특히 용산에서 한컴퓨터 한다는 사람들이 "스카시"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이거 일본에서 온 말이다. 일본 가면 "스카시"라는 용어는 통한다. 세계로 가면 절대 안통한다. "스커지"나 "스쿠지"라고 하면 통한다.

도대체 SCSI라는 말의 어디에서 어떻게 "스카시"라는 발음이 나오나? 뭐? 대충 읽으려고 애쓰니까 그렇게 읽어진다고? 그게 90년대부터 일본에서 유행한 외래어 읽는 방법이다. "에스씨에스아이" 라고 말하면 길어지니까 그냥 멋잇는 척 "스카시" 하고 읽어버린다.

필자도 처음에는 생각없이 "스카시"라고 했다가, 어느날 건담 F91이라는 에니메이션 보는 도중 VSBR 이라는 무기를 "붸스바-" 라고 읽는걸 보고(이건 쓰기도 어렵다. "뷁" 쓰는 기분이네 --;) 깨달았다. "아항, 저런 식으로 읽으면 말이 멋있는 척 짧아지는구만. 멋없네. 난 저러지 말아야지." 그리고 나중에 조사한 바에 의하면 "스카시"가 아니고 "스커지"나 "스쿠지"가 맞는 발음이란다. 한때 스커지의 용어 표준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싸웠고, 한창 PC 통신이 활발할 때에 자주 게시판에 언급되기도 했었다.

또하나는 "모바일"이다. 이건 mobile을 읽은 건데, 사실 틀린 말은 아니다. 다만 외국에서는 "모우빌" 또는 "모우블"이라고 부르는걸 강세만 뒤로 옮겨서 읽은건데, 발음하는 도중에 애써 강세를 뒤로 옮겨서 "모바일" 하고 귀차니즘을 멀리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는 사실. 이건 용어가 아니고 그냥 평범한 단어를 일본에서 좀 멋있는척 발음하려고 애쓴거다. 틀린 말은 아닌데, 일본에서 건너온 말을 한국에서 고스란히 따라하면서 mobile이라는 원문을 무시하고 モバイル(모바이루)라는 일본어만 살아남게 된 경우다. 우리말로 옮겨적자면 "모빌"이 가장 적당할 것 같다. 만일 mobile을 모바일이라고 읽어야 한다면, 노트북용 그래픽 칩인 ATI의 Mobility-M은 "모바일리티 엠" 이라고 읽어야 하게? "모빌러티 엠"이 맞겠지.... --;

네번째는 아무것도 모르면서 잘못된 용어를 열심히 아는척 하는 것.

그사람이 컴퓨터를 좀 잘 다루고 잘 안단다. 그래서 이것저것 물어보면 이것저것 잘 대답해 주고 그런단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용어들은 완.전.히. 관계가 없는 말들이었다.... 라는 경우일까나?

Path를 "배취"라고 읽는 사람을 봤다. NTFS라고 말해줘도 NTSF라고 말하는 사람도 봤다. 모든 LCD가 전부 TFT인줄 아는 사람도 있다. STN도 있고, DSTN도 있고, PDP도 있고, HPA도 있는데... 아, 컴좀 잘 한다 싶은 사람인데, ATAPI를 "아타피"라고 부르는 황당한 경우도 봤다. 나 태어나서 ATAPI를 "아타피"라고 부르는 사람은 그사람 한명밖에 못봤어... --; E-IDE하고 IDE의 차이를 LBA하고 헷갈리는 사람도 봤고, 삼성 노트북 판매 직원중에서 서스펜드하고 서라운드를 구분못하는 얼간이를 보기도 했다. "이 노트북, 서스펜드는 잘 되나요?" 하고 물으니까 "(잠시 멈칫, 생각좀 하다가)저희 제품은 이렇게 스테레오 스피커가 있구요, 음질이 어쩌고 저쩌고..." 황당.

다섯번째는..... 안타깝게도 아주 오래전부터 우리가 그렇게 당연한 듯이 써왔던 말들이다.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 하에서 상당히 긴 시간을 지냈고, 그 이후에도 가깝고도 먼 일본과 교류하면서 일본 기술을 많이 접하게 되었다. (이렇게 떠들고 있는 필자도 사실 일본 기술을 많이 접했다.) 그러면서 생활속에서 당연한 듯이 머물게 된 말들이 컴퓨터 용어로 고스란히 쓰이는 경우...

대표적인 놈이 "밧데리"다. "배러리"까지도 바라지 않는다. 그저 "배터리" 정도로만 해 줬으면. "밧데리"는 좀 낫다. "빳떼리"나 "약"까지 가면 정말 포기다. 노트북이 손목시계냐? "약 다됐어"

"어댑터" 대신 "아답타" 라든가, "텔레비전" 대신 "테레비" 라든가, "클리너" 대신 "크리너" 라든가, "리코더" 대신 "레코더"라든가, 이런건 아주 자연스럽게 굳어져버린 것들이라 정말 고쳐나가기 힘들다. 필자도 아직까지 "레코더"라는, 잘못된 발음을 하고 있는데, 너무 오랜 세월 해온 말이라 선뜻 고쳐지지 않는다.

그럼 여기서 퀴즈.
필자는 왜 이렇게 열심히 "표준 용어"를 사용하자고 애쓰고 있을까요? 정답자에게는 사랑의 스팸메일을.(헉--;)

인터넷 어디를 뒤지면서도, 표준용어가 아닌걸 표준인줄 알고 착각하고 잘못 적어서 게시물 올리는 사람들 때문에 멀쩡한 자료도 제대로 못찾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 ㅠ_ㅜ 정말 험난한 여정이다.

SCSI 하나 찾자고 모 게시판에서 검색해 봤는데 도통 안나온다. "스커지"로 검색해도 전멸. 나중에 수작업으로 찾아서 보니까, SISC라고 써 놓은 사람도 있고, "스카시"로 써 놓은 사람은 태반이고, 간혹 S.C.S.I. 라고 적은 사람도 있었다.(그거 점 찍기 귀찮지도 않나?)

게시판에 글을 올리거나, 답변을 달거나 하는 행위는 모두 "정보의 공유"를 위해서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글 올린 이와 답변 다는 이 두사람만 알면 된다면 그냥 메일로 주고 받아도 된다. 하지만 게시판에서 모두가 다 볼 수 있게 된다면 게시판을 통해서 공유되는 정보는 쌓여가고, 적어도 똑같은 문제를 또다시 질문하고, 똑같이 답변하고..... 무의미한 반복은 필요 없게 되는 것이다. 정보를 공유하려고 게시판 만들었는데, 똑같은 중복된 내용이 100개정도.... 정말이지 미친다.



"정보"란, "너와 내가 같은 내용을 알고 있다"는 전제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둘이 같은 내용을 알고 있다면 그것은 두사람간의 공유된 정보이고, 만일 두 사람이 어긋나거나 상반된 내용을 알고 있다면 그 정보는 잘못되었거나, 아니면 정보로서의 가치가 없는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면 "너"와 "나"의 사이를 연결해 주는 가장 간단한 것은 뭔가? ("뇌파"라고 말한 당신은 시대를 앞서가는 사람입니다. 10년 후에 재도전해주세요.) 바로 말과 글이다.
바른 말과 글을 사용해서 정보를 차곡차곡 공유해 나가면서, 정보화 사회가 건실하게 이룩되고, 나아가 우리들, 또는 우리 자식과 또 그 자식들에게 "강한 정보 대국 대한민국"을 물려줄 수 있게 애쓰는게, 아직은 약소한 국가적인 실정에서, 우리가 해낼 수 있는 최선이 아닐까?

최고는 아니라도 최고를 향해서 최선을 다해보자.  


=====================

옛날에 작성해둔 컬럼입니다.
지금 다시 꺼내보니 맞지 않는 이야기도 꽤 보이네요.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편평비와 타이어의 최외곽 직경


길치도 알아볼 수 있는 휠타이어 강좌! (응?)

순정 스쿠프의 타이어 옆구리에 보면, 그럴싸하게 185/60/14 라고 써 있습니다.
대체 무슨 뜻일까요?

185 : 타이어의 폭 (mm)
60 : 편평비 (타이어의 폭을 100 이라고 할 때 타이어 높이)
14 : 휠의 직경 (inch)

그림으로 볼까요~~~





즉, 타이어의 폭이 185 mm 이고 편평비가 60 이라면 타이어의 높이는 111 mm 라는 소립니다.
만일 195/50/15 라면 타이어의 높이는 97.5 mm가 되겠죠.


그럼 이제 타이어의 최외곽 직경을 구해봅시다. (산수시간입니다.)

타이어의 최외곽직경 = 휠직경 + 타이어높이 *2
휠직경 (mm) = 휠직경 (inch) * 25.4
타이어높이 = 타이어폭 * 편평비/100

결국, 타이어 직경은 다음과 같이 구해집니다.

타이어직경 = (휠inch * 25.4) + (타이어폭 * 편평비/100 * 2)

대입해서 풀어보면, 185/60/14 순정 타이어는 직경이 577.6 mm 네요~

인치업한 195/50/15 타이어라면 직경이 576 mm 입니당. 아주 약간 작아지죠~



타이어가 한바퀴 회전을 하면, 직경 * 원주율 만큼의 거리를 달립니다. 원주율을 3.14....라고 치면, 순정타이어 한바퀴 구를 때 우리는 약 1813.664 mm를 이동하는 겁니다.
하지만, 195/50/15 타이어라면 한바퀴 구를 때 약 1808.64 mm를 이동합니다. 직경이 작아지니 좀 적게 가죠?


뭐, 어렵게 생각할 것 없이 걍 순정 타이어에서 인치업한 타이어로 바꿨을 때 속도 차이만 봅시다.

실제 속도 = 현재 타이어의 직경 / 순정 타이어의 직경 * 계기판상 속도

현재 195/50/15 타이어를 쓰는, 순정이 185/60/14 인 스쿠프는, 계기판 속도가 100km/h를 가리킬 때

 : 576 / 577.6 * 100 = 99.7 km/h
요렇게 미묘하게 바뀌는 겁니다.

만일, 205/60/14 타이어를 꼽았다!!

 : 601.6 / 577.6 * 100 = 104.1 km/h

오옷, 계기판 속도보다 4% 빠릅니다!

계기판 속도가 190 까지 나오도록 밟으면, 실제 속도(GPS 속도)는 거의 198 km/h 까지 나오겠군요~



여기서 잠깐만!

왜 많은 사람들이 휠타이어를 인치업 하면서 자세를 만들려고 그렇게 열심히 노력할까요?
인치업한 휠타이어가 멋있어서? (물론 멋있습니다... ㄱ-)
단지 그런 이유만은 아닙니다.

급격한 코너링을 하거나, 고속에서 코너링을 할 때, 타이어에는 관성과 원심력에 의해서 알게 모르게 뒤틀리게 됩니다. "타이어의 높이"가 높을 수록 뒤틀리는 부분이 커 지지만, 낮을 수록 뒤틀리는 부분은 자연스럽게 줄어들겠지요. 뒤틀리는 정도도 줄어들구요. 안정성, 운동성  등 등 종합적으로 봤을 때, 휠의 크기를 키우고 타이어 높이를 줄이는게 유리합니다. (승차감은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만;;;)

결국, GPS에서 계기판보다 빠른 속도를 내고자 한다면, 광폭에 편평비가 높은 타이어를 쓰는게 정답이지만, 일반적인 주행에 있어서 그다지 득 될 게 없다는 소리지요;;;



결론.
1. 스쿠프 순정 타이어는 고급형 알파를 제외하고는 185/60/14 입니다.
2. 195/50/15 타이어는 순정 타이어와 계기판 오차가 거의 없습니다.
3. 알파 만쉐이~ ㅠ_ㅜ/

결국 구글로 얹혀옵니다.

고민고민 하다가 결국 구글로 얹혀옵니다...
하아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