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15일 토요일

세차용품 사용기 : 잇츠윈 (It's Win Signature X washpad, Lolipop applicator)

세차용품 사용기 그 세번째. 잇츠윈 브랜드다.

가성비 세차용품을 많이 찍어내는 곳이니 다들 여기꺼 한두개는 써본 적 있을거다.


내 스타일 알지? 써본 것만 적고 안써본 건 "카더라"로 적는다.


0. 잇츠윈

2014년쯤 런칭한 듯한 한국산 브랜드. 스펀지 관련 제품에 특화돼있다.

 


1. 잇츠윈 시그니처 X 워시패드 (크림/애쉬그레이)

개요 : 양모의 장점과 극세사스펀지패드의 장점을 적당히 버무려만든 워시패드. (약간 더 비싼)워시미트버전도 있다.

가격 : 21X15cm (1만1천원)

용도 : 본세차(버킷세차)할 때 미트질용.

특징 : "털 긴 천연양모가 가장 안전하고 적절한 워시미트"라고 가정하면, 첫번째 불편한 점은 가격, 두번째 불편한 점은 관리다. 털이 충분히 길어야 물을 머금는 양도 유지되고, 안전한 미트질을 할 수 있는데, "이 정도면 충분히 안전하겠는데?" 싶은 수준까지 인조양모로 만든 털 길이를 짧게 조절하고, 부족해진 물 머금는 양을 스펀지 내장으로 커버한 제품. 자연스럽게 천연양모보다 많이 저렴해졌다. 

잇츠윈 시그니처 X 워시패드로 본세차 (2분부터)


털이 짧아진 만큼 관리도 월등하게 쉽다. "스펀지에서 맑은 물만 나올 때까지 잘 눌러짜서 헹궈주고, 잘 털어서 응달에서 건조"가 정석인데, 아예 세탁기 돌리는 걸 전제로(크림색으로 먼저 해봤는데, "망가지면 애쉬그레이로 조심히 써야지..." 하는 마음으로 실험했음) 더러운 물 안 나올 때까지 막 비틀고 짜부려 대충 험하게 헹궈주고 세탁기에 세제 넣고 급속 > 1400rpm 탈수 코스로 돌리고 탈탈 털어서 실내에 있는 빨래건조대에 하루 널어두면 깨끗하게 관리 끝. 손 작은 사람도 한 손으로 잡고 취급하기 편한, 딱 적절한 크기다.

내구성 : 비틀어짜고 막 찌부려트려 세척해도 계속 원래의 스펀지 형상을 잘 유지해 주고 있다.

비교 : 천연양모보다 저렴하고, 극세사워시미트보다 부드럽고, 물은 상당히 많이 머금으며, 인조양모 스펀지패드치고는 털도 길다. 크림색은 천영양모와 비슷한 색상이므로, 지나가는 오지라퍼가 "어 미트질 그런걸로 하는거 아닌데" 하는 참견을 예방할 수 있다. 

단점 : 물 흡수량이 상당해서 대충 헹구는데도 시간이 상당히 많이 걸리더라.




2. 잇츠윈 롤리팝 어플리케이터

개요 : 코팅용 스펀지패드 벨크로 핸들 세트. 

가격 : 70pi 코팅용 80/85ppi 스펀지패드X2 + 벨크로 핸들 + 전용 케이스 (9천9백원 / 핸들추가 5천1백원 / 패드추가 3천1백원)

용도 : 딱 맞는 케이스에 알록달록한 벨크로 핸들과 패드 2개(둘 다 코팅용) 들어있다. 뻣뻣한 연마용 패드를 원하시는 분은 다른 제품을 선택해야 함. 

특징 : 70pi로 직경이 좀 작은 편이라, 전체 도장면 작업에는 시간이 좀 더 걸릴 수도 있겠지만, 나름 복잡한 부분을 정교하게 작업할 수 있어, 글레이즈 등 "특정표면 이외에 닿으면 안되는 코팅제"를 취급할 때 애용하고 있다. 코팅용 패드 2개가 들어있어, 하나를 백업으로 쓰거나 코팅제 종류가 다를 때 취급하면 괜찮을 것이다. 

패드에 코팅제가 골고루 묻어있지 않을 때 방심하면 마찰로 패드가 넘어지거나(뭔 소린지는 겪어보면 안다;;) 떨어트리는 일이 생길 수 있으니 기본적으로 골고루 코팅제를 먹여서 사용해야 할 것이고, 혹시 떨어트렸으면 털어서 쓸 생각하지 말고 하나 더 있는 패드를 백업으로 써라. 떨군건 나중에 잘 세척해주고. 이쯤 되면 두 세트를 사서 한쪽은 빨간 패드만, 한쪽은 까만 패드만 넣고 쓰면 좋을거란 생각 안 드나?

내구성 : 코팅용이니까 쎄게 누를 일도 없고, 그냥 평범하게 사용하고 평범하게 세척하면 아마 차 바꾸기 전까지는 계속 쓸 것 같다.

맨 오른쪽에 보이는 무지개색 손잡이가 든 통이 잇츠윈 롤리팝 어플리케이터 세트.
핸들과 검은색 패드가 부착돼 있으며, 빨간 패드는 세척해서 함께 넣어둔 상태.

비교 : 아담스 그래핀 스프레이 코팅처럼 "유리와 고무몰딩, 플라스틱을 포함한 모든 표면에 닿아도 되는 코팅제"를 취급할 때는 이것보다 조금 큰, 80pi 스피드 핸드그립 어플리케이터를 이용하는데, 오히려 이 큰 놈이 작은 놈보다 더 싸다 -_-;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은 물건을 권하는 건, 취급하기 편한 크기, 적절한 가격, 전용 케이스 그런거 다 필요없고 순전히 . 직선으로 교차해서 바르면 큰 놈에 비해 작업시간도 그렇게 아주 크게 많이 차이나지도 않는다.(....그러니까 체감할 만큼 차이 나긴 하더라 ㅠㅜ)

단점 : 벨크로 부분을 핸드메이드로 접착했는데, 오래 젖은 상태에서 취급하면 잘 떨어진단다. 나도 세척 많이 한 제품은 한쪽이 살짝 뜨기 시작했는데 뭐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아 그냥 막 쓰고 있다. 망가지면 하나 더 사지 뭐... 벨크로의 제품 로고 글씨가 지워지기 시작할 정도로 세척을 여러번 빡쎄게 했으면, 조만간 떨어지기 시작할 지도 모른다.




9. 그밖에 써보고 싶은 잇츠윈 제품

커스텀 드라잉 타월

 - 이런 게 다 있네? ㅋㅋㅋ

두 개 주문했는데 깔끔하게 잘 작업돼서 왔다. 흡수면은 보통의 드라잉타월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현재 사용중인 퓨어스타 듀플렉스보다는 조금 흡수력이 부족할 듯 하다.(아직 사놓고 못 써봤다)하다. 퓨어스타 듀플렉스가 너무 좋아서 그런거지, 이 제품도 나쁘지는 않다.

Let's Play with me!




생각나면 추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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