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문동은 동네 이름이 아니고 식물 이름이다 -_-;;;;
일단 서장대 꼭대기에서 걸어내려오면서 몇 컷 주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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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ax K-5 | DA* 16-50 | Av mode -0.5EV 1/30s f2.8 16mm ISO 100 |
아.... 난 보라색은 진짜 모르겠다.... OTL
그래도 무보정보단 손 댄 것이 내 취향이니까 이 짓을 하고 있는거지 ㅋ
허접하지만 그래도 꼴에 오늘의 맥문동 A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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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ax K-5 | DA* 16-50 | Av mode 1/45s f2.8 16mm ISO 80 |
그냥 남들 다 하는 그런거.... 아 난 보라색에 왜이리 취약할까 ㅠㅜ
그럭저럭 원하는 발색에 가까워진 수준에서 만족 ㅠㅜ
맥문동 군락지가 있다케서 그쪽으로 이동하던 도중에
동호회 회원이 "저런 건 어떻게 담아야 돼요?" 라고 물어봐서 그냥 이런 저런 설명하다가 주워담은 막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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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ax K-5 | DA* 16-50 | Av mode 1/10s f22 29mm ISO 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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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ax K-5 | DA* 16-50 | Av mode 1/8s f22 16mm ISO 80 |
.....막샷인데 설명을 바라시나요?
그런 거 없다.
이건 걍 보케가 예쁘게 나올 것 같아서 찍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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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ax MZ-L | FA* 85.4 | 1/500s f2.8 85mm | Agfa VistaPlus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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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ax K-5 | DA* 16-50 | Av mode 1/6s f22 16mm ISO 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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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ax K-5 | DA* 16-50 | Av mode 1/180s f2.8 39mm ISO 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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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ax K-5 | DA* 16-50 | Av mode 1/125s f2.8 16mm ISO 80 |
어쨌거나 맥문동 군락지에 도착!
(여기가 어딘지 궁금하신 분은 사진을 다운받아서 EXIF의 GPS 정보를 보시면 된다. 맥을 쓰신다면 걍 사진을 열고 커맨드+i 눌러서 exif의 gps 위치를 눌러주면 지도가 자동으로 뜨니까 간단.)
다음이고의 삽질이 시작된다;;;;;
애초에 다음이고의 사진 내공은 무척 허접하고 안목도 시원찮고 색감에 대한 기준도 매우 들쭉날쭉 하니까 작품에 대한 평가는 걍 하지 말아주시고 ㅋㅋ 어퍼쳐에서 이런 작업도 가능하구나~ 하는 정도로만 넘어가시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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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ax MZ-L | FA* 85.4 | 1/350s f2.8 85mm | Agfa VistaPlus200 |
이게 왜? 뭐가 어때서?
라는 분들을 위한 원본과의 비교
맥문동이 원본과 영 다른 색이 됐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JPG 스캔한 필름이다;;; 다음이고의 사진에서 깊이있는 색감은 기대하면 안된다 ㅋ
봐둘만한 포인트라면, 컬러 작업을 한 번 해서 원하는 컬러가 나오지 않으면, 또 한번 컬러 작업을 하면 대체로 컬러 디스토션이 쉽게 되더라 하는 정도... 그래도 안되면 또 하면 되겠지 뭐 ㅋ
젠장 말이 씨가됐어 ㅋㅋㅋㅋㅋ(멘붕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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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ax MZ-L | SA 12-24 | 1/20s f8 17mm | Agfa VistaPlus200 |
진짜로 컬러 세 번 틀었다 ㅋㅋㅋ
게다가, 자세히 보면, 모든 컬러 툴이 전부 브러시다 ㅋㅋㅋㅋ
대충 작업했지만 뭐 이런 식으로 적당히 영역을 선택해서 작업할 수도 있다는 정도로만 알아두시면 될 듯...
업로드 하고 보니.... 저 뒤편에 핑크색이 많이 도드라졌네;;;
추가작업해야지 ㅠㅜ
여기서 컬러를 좀 더 정확히 피킹해서 뒤틀 수도 있겠지만, 그런 거 번거롭고 잘 모르면, 걍 적당히 컬러 푹 잡아서 뒤트는 작업을 여.러.번. 하면 원하는 결과물이 "나오기는 하더라" 하는 정도로만 알고 넘어가시면 되겠다. 내가 어퍼쳐 매뉴얼은 아니잖아.... 나도 잘 모르는 기능 많어 ㅠㅜ
(포토샵 강사가 포토샵의 기능을 100% 다 알고 있는 놈은 없거등. 뭐 그런 맥락이야.)
눈치가 있는 분이라면, 다음이고가 커브만 갖고 작업을 해 보다가 도저히 답이 나오질 않아서 컬러를 만졌다는 것을 아실 것도 같고 아닐 것도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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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ax MZ-L | A 50.2 | 1/750s f1.2 50mm | Agfa VistaPlus200 |
이것도 작업 방법은 위에서 한 삽질과 비슷하다.
걍 원본과의 비교만 보자.
그냥 이런 작업이 어퍼쳐에서 별로 어렵지 않게 가능하다는 정도만 아시면 될 것 같다.
작업에 걸리는 시간? 처음 툴 사용법이 익숙하지 않을 땐 삽질이 이어지지만, 조금만 써 보면 어떻게 쓰면 게으르게 쓸 수 있는지 알게 되고, 이젠 보정 완료까지 2~3분 정도면 충분하다.
(결과물에 대한 이미지가 머리속에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으면 삽질의 가능성이 줄어드니까 더 빨라질 수도 있다. 다음이고는 아직도 "이게 더 괜찮나...? 이게 더 잘 사나...?" 하면서 만지작거리는 수준이다 ㅠㅜ)
이건 뭐 걍 평범한 샷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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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ax K-5 | DA* 16-50 | Av mode 1/45s f2.8 16mm ISO 80 |
이런 게 좀 재밌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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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ax MZ-L | FA* 85.4 | 1/90s f2.8 85mm | Agfa VistaPlus200 |
멸망의 원본과 비교해 보시겠다 ㅋㅋㅋ
이게 뭐야
니콘 jpg도 아니고 ㅋㅋㅋㅋ
아 웃느라 힘들었는데 ㅠㅜ 하여간 맥문동은 이렇게 마무리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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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ax K-5 | A 50.2 | Av mode 1/250s f1.2 50mm ISO 80 |
저녁먹으러 이동하는 중에 수문 앞에서 동물들이 발견돼서 400단으로 막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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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ax K-5 | Tokina AT-X 400 | Av mode 1/350s f5.6 16mm ISO 4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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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ax K-5 | Tokina AT-X 400 | Av mode 1/350s f5.6 16mm ISO 4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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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ax K-5 | Tokina AT-X 400 | Av mode 1/350s f5.6 16mm ISO 2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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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ax K-5 | Tokina AT-X 400 | Av mode 1/350s f5.6 16mm ISO 3200 |
그냥 그렇다고......
아그파 비스타플러스200.... 보라색과는 영 잘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붉은 색 발색은 좋고 보라색 발색이 별로인 걸 보니, 장파장에 잘 반응하는 필름인 것 같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