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서 설명드릴 방법은, "가상머신에서 파일시스템을 조작하는 방법"이므로, 경우에 따라서는 가상머신이 통째로 날아갈 수도 있는 방법입니다. 가상머신 파일을 통째로 외장하드에 복사해 놓고 시작하시는게 데이터 유실이 없을 것입니다.
또한, 시작하기 전에 윈도우 XP의 디스크 검사를 통해 가상머신 하드디스크에 아무 문제가 없는 상태여야 합니다.
직접 해 봤습니다.
OSX 10.6.5에 설치된 VMware Fusion 3.1.2의 가상머신 윈도우 XP(32비트)에서 내장 하드디스크 공간을 16기가로 설정했다가 부족해서 40기가로 올리기.
가상머신 윈도우 XP입니다.
일단 가상머신을 종료합니다.
이 상태에서 커맨드E를 눌러 세팅을 엽니다.
내장 하드디스크가 16기가로 돼 있습니다.
디스크 사이즈를 필요한 용량으로 키웁니다. 여기서는 40기가로 해 봅니다.
해놓고 어플라이 누르시면 끝입니다.
변경 적용이 됐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가상머신 XP에 16기가 하드를 쓰고 있다가, 40기가 하드로 갈아끼워준 셈이 된 겁니다.
가상머신을 부팅해서 보면, 아래와 같이...
예전과 마찬가지로 C 드라이브의 용량은 16기가뿐이지만, 뒤에 할당되지 않은 빈 공간이 생긴걸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윈도우 XP에서 파티션 조작할 수 있는 무료 유틸리티를 입수합니다. 안정성 등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겠지만, 일단 정상 동작하는걸 확인했으니 뭐 -_-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저는 테스트에서 http://www.partition-tool.com 에서 다운받은 공짜 버전을 사용했습니다.
바탕화면에 EASEUS Partition Master 6.5.2 Home Edition 이 생겼습니다. 실행합니다.
C 드라이브를 고르고 마우스 우측 클릭 후 "Resize/Move..."를 선택하면 이런 화면이 뜹니다.
지금 16기가로 돼 있고, 빈 공간이 있네요.
위처럼 빈 공간 없이 필요한 만큼 꽉 채워주시면 됩니다.
OK 누르고 프로그램을 종료하면, 적용할것이냐 물어보는데 적용해 주시면 됩니다.
잘 됐다는군요.
네, 가상머신의 하드디스크가 16기가에서 40기가로 용량이 늘어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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