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29일 토요일

일영 콩깍지 야유회 중 초상권과 관계없는 몇 컷

주로 개사진 -_-;

Pentax K-5 | FA 80-320 | 1/1000s f8 320mm ISO 250
족구대회 찍다가 갑자기 등장한 새님을 향해 AF 한 방.
FA 80-320이 AF가 꽤 빠른 편이긴 하다.

발보정은 이렇게.
 너무 플랫한 화면이라서, 폴라라이즈 씌우고, 비넷 먹이고 새만 좀 디테일 살려줬음.



Pentax K-5 | A* 85.4 | 1/8000s f2.5 85mm ISO 800 | 뭐지 이 촬영세팅은;;
 하여간 이렇게 대충 쪼물딱...
찍고 보니 핀 안맞았네 ㅋㅋㅋㅋㅋㅋ ㅠㅜ



이건 같이 간 세탁소 형님의 동영상 촬영 장비 ㅋ
Pentax K-5 | A* 85.4 | 1/800s f1.8 85mm ISO 80




야 야 좀 자자~ 가지 마~.jpg
Pentax K-5 | FA 80-320 | 1/1000s f8 80mm ISO 640


나도 족구하고 싶다.jpg
Pentax K-5 | FA 80-320 | 1/1000s f4.5 108mm ISO 125 | 이 세팅은 또 뭐냐;;;



그냥 구름이 멋져서 대충 갈김(?)

Pentax K-5 | SA 12-24 | 1/250s f11 12mm ISO 80 + CPL
하늘과 구름은 멋진데 내 능력은 허접할 뿐이고.... ㅠㅜ
도저히 모르겠다. 왜 보이는대로 못 찍을까.... ㅠㅜ



Pentax K-5 | SA 12-24 | 1/180s f11 12mm ISO 80 + 내장플래시 +2(최대)
이건 걍 기본보정 후에 Gavin Seim의 dynamics 개조한 프리셋 적용...

그냥 그렇다고....

전체적으로 망친 날이었음 ㅠㅜ

2013년 6월 28일 금요일

맥 세이프(MagSafe) 단자 수리

몇일 전에 다니는 커뮤니티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

네이버카페 맥쓰는사람들 : 블랙헤드님 : 아, 드디어 그님이 갔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링크 누르기 귀찮아하는 분들을 위한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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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6/25 20:46답글
    어? 저런 부위면 그냥 피복 벗겨서 납땜 작업하면 깔끔하겠는데요...
  • 2013/06/25 20:49답글
    더이상 불가하네요 아예 납땜이 할수가 럾네요 맨앞부분끝까지와서 ㄷㄷ
  • 2013/06/25 20:55답글
    블랙헤드 서울이시면 저한테 버려보세요.... 어찌어찌 살릴 수 있을 것 같은데;;;
  • 2013/06/25 20:57답글
    블랙헤드 필요하시면 보내드릴게요~~ 저는 안전을 위해 새것을 사야할것같아요 무서비
  • 2013/06/25 21:02답글
    블랙헤드 오! 감사합니다...
    수도권이시면 제가 계신 곳 근처로 방문할게요...
    쪽지로 네비게이션 찍고 갈 목적지, 편하신 시간대를 적어서 주시면 제 연락처와 가능한 시간대를 답장으로 드리겠습니다.
  • 2013/06/25 21:03답글
    블랙헤드 수도권이 아닌데 ㅠ 광주...ㅠ 택배로 보내드릴까용...
  • 2013/06/25 21:12답글
    블랙헤드 겨.... 경기도 광주이시면 갈 수 있;;;;; ㅠㅜ
    전라도 광주이시면 택배밖에 없을 것 같군요 ㅠㅜ
    쪽지로 수령할 주소지를 드릴테니, 쪽지 답장으로 택배비 선입금 받으실 계좌번호를 보내주세요...
    택배비 5천원 입금해 드리겠습니다.... 부족하시면 말씀해 주시고요...
  • 2013/06/25 21:16답글
    다음이고 아뇨아뇨 ㅎ 제가 택배비 부담해서 보내드릴께요~ 주소 쪽지로 보내주세요 . 안전때문에 새로 살까 합니다 그냥 버리는것보다 필요하신분 드려야죠*^^*
  • 2013/06/25 21:20답글
    블랙헤드 오!.... 이런 훈훈한 일이...
    쪽지는 진작에 보내드렸습니다 ㅎㅎ
    받고 수리기 올릴게요 ㅎㅎ
  • 2013/06/25 21:21답글
    다음이고 오 기대됩니당 ㅋㅋ 내일 보내드리고 송장번호는 문자로 쏴드릴게요~~
  • 2013/06/25 21:23답글
    블랙헤드 잘 할 수 있을까 모르겠네요 전기인두 손 놓은지 오래 돼서 ㅎㅎㅎ
    벌써부터 가슴이 벌떡벌떡 하네요 ㅋ
  • 2013/06/25 21:50답글
    다음이고 못고쳐도 괜찮습니다 연습이라 생각하시면 될듯ㅎㅎ
  • 2013/06/25 22:51답글
    블랙헤드 한결 마음이 가벼워지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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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받았다. (세상은 아직 훈훈하다...)


이런 상태였다. 내가 봐도 쉽게는 해결이 안되게 생겼다. 전 주인의 고생이 역력히 보인다;;

맥세이프 단자에 전선 연결되는 부분이, 작은 PCB 기판...이라기 보다는 커넥터에서 절단돼서 납땜조차 할 수가 없게 된 상황.
구형 맥세이프라서, 자석단자에 충전램프도 없는 모델이었다.

작업을 어떻게 할 수 있을지 확인하기 위해서 일단 핸드그라인더로 맥세이프 대가리(?)를 조심스럽게 따냈다.


따내진 윗쪽에는 절연필름이 붙어있다. 저 윗대가리(?)를 써먹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걍 버리기로 결정.


이렇게 커넥터 다리 한 쪽이 완전히 뿌리부터 끊어져있었다.
작업 내용은, 저 커넥터 다리를 감싸고 있는 수지를 충분히 깎아서 금속 단자를 다시 노출시키고, 거기에 납땜을 조심스럽게 하는 것.


측면에 그라인더질 할 때 내부에 뭐가 어떻게 들어있는지 모르니, 걍 조심스럽게 금속부분만 조금씩 조금씩 갈아낸 흔적. 내부의 회로에는 데미지가 거의 없다.


사진에 보이는 이바리-그라인더질 과정에서 생긴 얇은 금속파편이 내부에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서 제거작업을 추가하고...


단자 근처의 선이 이미 수많은 재작업의 흔적을 보여주고 있어서, 뚝 자르고 작업.


잘라내면 이렇게 돼 있는데, 겉에 보이는 쉴드선처럼 생긴걸 걷어내면 선 한가닥이 들어있다. 저 쉴드선처럼 생긴게 마이너스 선인 것 같다.


맥세이프 어댑터 본체쪽의 피복도 좀 노후가 돼 있어서


적당한 크기의 수축튜브를 맨 끝까지 찔러넣고


라이터로 달궈서 마무리.


이제 납땜만 하면 되는 상태다.


납땜할 부위의 면적이 거의 남지 않았고, 인접한 부분이 죄다 금속제인지라 -_-;;
출력이 좀 모자라도 팁이 가는 인두를 사용.


뭐 걍 이렇게 안전 중심으로 작업했다.


이렇게 원래 있던 피복을 비틀어서 사이에 끼워주면 절연은 충분.


처음에는 수축튜브를 사용할까 했는데, 내구성을 고려해서 필요한 만큼 테이핑으로 끝내기로 했다. 아.... 하얀색 전기테이프가 없네..... ㅠㅜ


해서 작업이 전부 끝나고, 맥북에어를 충전중인 모습. 당연하지만 단자에서 열도 전혀 나지 않는다.


한 가지 문제라면, 이 맥 세이프는 85W, 18.5V 4.6A까지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인데, 납땜이 가능한 면적이 상당히 좁은 편이어서, 충분한 전류가 흐를 수 있을지 조금 걱정이 되긴 해... -_-;
일단 적은 전력을 사용하는 맥북에어(45W 맥세이프 규격)에서는 아주 원활하게 충전 잘 되길래....
걍 맥북에어 충전용으로 집에다 놓고 써야겠다...

ps. 사진 촬영에는 아이폰4S, K-5/SA 12-24/DFA 100 macro와 내장플래시가 사용됐다.

2013년 6월 25일 화요일

우포늪 부록 새사진

우포늪에 가서 찍은 새 사진 몇 장.

TAv 모드(셔속과 조리개값을 정해놓고 ISO가 자동으로 변하는 방식)에 스팟측광, 토키나 400단 + 켄코 1.5배 컨버터로 찍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컨버터의 화질 저하가 심각하다... -_-;;;
(긴 방향 1024픽셀 사진이라서, 눌러도 별로 안 커진다. 눌러서 볼 것도 없다 ㅠㅜ)

Pentax K-5 | Tokina AT-X 400 SD | Kenko 1.5x | 1/1000s f5.6 600mm ISO 1250 crop
대충 찍고 대충 크랍은 이렇게.
400단 + 컨버터 세팅으로는 매번 달 사진만 찍어대서 몰랐는데...
AF 속도 느린건 둘째치고, 색감이 쏙 빠져버리는 현상이 자주 나타나더라.(내가 알고 있는 토키나 400단의 색감이 이렇지 않은데.... -_-;;)
해서 폴라라이즈 브러시를 전체에 적용해서 어느 정도 복원.
주 피사체만 조심해서 샤픈 브러시질.(사실 디텍트 엣지 켜고 대충 퍽퍽 막브러시질)
너무 플랫한 느낌이 들어서 비네팅 기본값 적용.
크랍해놓고 보니 사진이 개판인건 함정.
(어차피 원본도 개판인건 안함정)


Pentax K-5 | Tokina AT-X 400 SD | Kenko 1.5x | 1/1000s f5.6 600mm ISO 800
이것도 비슷한 방법으로 작업. 크랍 비율만 16:9로.



Pentax K-5 | Tokina AT-X 400 SD | Kenko 1.5x | 1/1000s f5.6 600mm ISO 1000
보정 방법 자체는 큰 차이가 없음.
이건 노이즈 리덕션이나 엣지샤픈 넣었더니 나무들이 막 튀어나오면서 정작 왜가리는 부각되질 않아서 다 빼뻐리고 프리셋 없이 걍 수작업.


Pentax K-5 | Tokina AT-X 400 SD | Kenko 1.5x | 1/1000s f5.6 600mm ISO 200
이건 날아가는 왜가리에 내가 어떻게 AF로 핀을 잡았는지 잘 모르겠는데 ㅋㅋㅋ
(펜탁스 바디에 1.5배 컨버터까지 꼽힌걸 고려하면 이건 거의 기적이다 ㅋㅋㅋ)
하여간 그럭저럭 쓸만하게 찍혔음 ㅋ


배경과의 극단적인 노출차이때문에 적정 노출 맞추기가 쉽지 않아서...
걍 닷지 브러시로 왜가리만 쫌 밝게 조정.
닷지 브러시질 할 때 왜가리 밖의 하늘 배경이 브러시질 되면 사진이 묘해지니까 브러시가 넘친(?) 부분은 지우개 브러시로 슥삭 해 주는걸 잊지 말자.
다른 방법은 위에서 했던 그런 방법들...



@ktm130 형님의 촬영장면 도촬. 뭔 자세가 이렇게 어려워...? ㅋㅋㅋ

이렇게 화질 저하가 심각한데도 불구하고 컨버터를 왜 써야했냐면.....


이렇게나 멀었거덩.... ㅠㅜ



물가에서 졸고있는 청둥오리 옆을 지나가는 원앙 부부.
Pentax K-5 | Tokina AT-X 400 SD | Kenko 1.5x | 1/1000s f5.6 600mm ISO 2000
발보정은 이렇게.
뭐 방법은 대동소이하다.
채도...라고 흔히 부르는 새츄레이션(포화도겠지 -_-;) 값을 전혀 조절하지 않고도 색감이 어느 정도 진득해질 수 있다는 정도만 눈여겨보셈.



얼마나 멀었는지를 보여주는 짤 하나 더 추가.


우리가 삼각대 펼치고 있는걸 발견하고 지나가다가 들렀다는 두분.
캐논 변종크랍바디 + 2배 컨버터에 AI servo 켜고 기다리다가 한 장씩 찍는다는 두 분. (무려 재규어 타고 오셨음) 장비도 좋고 사진도 괜찮았(다고 함. 나는 내꺼 찍느라 바빠서 못봤음)
그런데 공부좀 하시지....
그거 "올서보"가 아니고 "에이아이 서보"임....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