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13일 수요일

오키나와 신혼여행기 17. 아하렌비치 (스압)

오키나와 신혼여행기 17. 아하렌비치


어찌어찌 해서 토카시키 섬에 도착은 했다.
도착하니 예약해 둔 펜션에서 봉고차 몰고 마중나왔더라.

일단 아하렌비치와 인접한 펜션으로 이동. (10분 조금 넘게 걸리는 것 같다)

날씨가 꾸질꾸질한 게 좀 예사롭지 않았다.

동네를 한 바퀴 돌아보고 렌트할 지 말지 결정하기로 했다.

토카시키 섬에는 고양이가 겁나게 많다.



여기는 젤리 파는 가게인데 사람이 없더라.

드디어 아하렌 비치!

아하렌 비치는 스노클링이나 웨일워칭을 주로 하는 자그마한 프라이빗 비치라고 하는데.... 정말 작더라.

날씨가 꾸질꾸질한데도 저 물 색 봐라.....


이러고 놀았다.



크기를 보니 엊그제 웨일워칭 할 때 탔던 배랑 같은 급인 듯.

이건 걍 막샷인데, 전기줄을 다 지워버렸다.

아하렌 소학교(초등학교). 골목마다 "오늘 두시부터 세시까지 운동회에서 마라톤을 할 예정이니 차량 등 통행에 주의바랍니다"라고 붙어있었다.

여기저기 방목(?)돼 있는 고양이들

취소. 고양이가 아니라 개냥이들. 아무한테나 와서 발라당 한다 -_-;;


마을사람이 말하길, 이 녀석이 이 동네 오야붕이란다.




해변으로 나가봤다.







사람 거의 없고(오늘만 그런가?) 조용하고 바닥은 따시고 바람은 시원하고 물과 공기는 맑은 신기한 곳... 그곳이 여기 있었다.

전망대 올라가는 길목의 터널바위


전망대 올라가는 중...

거의 다 왔어~

 전망대에 올라가서 찍은 360도 파노라마. 이쪽으로 반바퀴, 저쪽으로 반바퀴...

아무데나 출몰하는 거대 까마귀...

전망대에서 반대쪽 길로 내려가 보는 중.

 이런 곳으로 내려갈 수 있다. 카메라 들고 가기에는 쫌 위험해 보여서 우리는 먼 발치에서 구경만...

아하렌 마을 안내도 앞에서... 또 개냥이들;;


펜션에서 소개받은, 아하렌 마을에서 제일 먹을만 한 식당.

들어갔더니 안에 토토로 시계가 뙇~



밥 먹고 나와서 개냥이들을 만나고, 수퍼마켓에서 고양이 밥으로 뭘 주면 좋냐고 물었더니 소시지나 주란다.
소시지로 고양이들을 유인하는 중...

내가 먼저 잡았음!


거대 까마귀. 이게 작은 녀석이다.

주세요~ 주세요~ (내놔라~ 내놔라~)


오야붕 팔뚝 봐라;;;

개냥이들을 해변으로 유인중.

유인 성공...




개냥이 해변에 버리고 오기

오지마! 얍!

안 온다...

는 훼이크고 다들 전진!

그리고 저편에는 먹구름이...


엄청나게 닥치는 먹구름을 보며, 아... 지금 못 나가면 내일 귀국을 못 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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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12일 화요일

오키나와 신혼여행기 16. 토카시키섬

오키나와 신혼여행기 16. 토카시키섬


계획대로 오늘은 토카시키 섬으로 들어가서, 렌트카를 몰고 돌아댕기다가, 아하렌비치에서 석양을 찍고 놀고, 예약해 둔 펜션에서 1박 후, 내일 오전 배를 타고 본섬으로 돌아올라카는데...

오마이갓.
파도가 높아서 배가 어찌 될 지 모르겠단다.

확정된 건, 일단 오전에 고속정으로 들어가는거랑 오후의 페리로 돌아오는 건 가능하단다.

......

펜션에 예약한 건 어떡하지?

에라 모르겠다. 일단 천재지변때문이니 뭐 어찌하랴.
최악의 경우, 오후에 페리 타고 돌아오기로 하고, (내일 귀국을 못하면 그것도 참 웃기게 되니까;;;)
일단 토카시키 섬으로 들어갔다.


배 위에서 전화기 반바퀴

고속정에서 찍은 바깥 풍경. 걍 태평양이지 뭐...


아니 날씨가 이렇게 좋은데 파도가 그렇게 높아서 배가 못 뜰 정도라고...?


아 글쎄 우리는 바다를 너무 얕봤다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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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신혼여행기 15. 국제거리의 타워버거

오키나와 신혼여행기 15. 국제거리의 타워버거


소문난 잔치에는 먹을 게 없다지만, 소문난 곳의 옆집에는 그럭저럭 괜찮은 경우도 있는가보다.


저녁은 뭘 먹지 하고 돌아다니다가, 이런 곳을 발견했다.


뭐.... 대체 이건 뭐냐;;;

예사롭지 않은 포스를 풍기는 간판에 홀리듯이 들어가고야 말았다.

큰 간판의 타워버거는 엄두도 못 내고, 작은 간판의 버거를 먹었는데, 맛도 좋고 양도 푸짐.


부록으로 이런 맥주를 먹어봤는데, 하드타입은 입맛에 맞아서 따로 한 병 사서 갖고왔다. (몇일 전에 먹어치웠다;)


여기가 어디냐면...

요렇게 비교적 국제거리 끝물에 자리한 곳이라 보심 되겠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배를 비우고 타워버거에 도전해 봐야지....



외전.

오키나와 한정판 디자인의 코카콜라 캔을 기억하시는가?
사진스트림으로 지인들에게 공유했더니, 빈 캔이라도 갖다달라고 하더라.(웃자고 한 소리겠지 ㅋ)
그래서 좀 더 뽑아볼까 해서 자판기를 둘러봤더니, 있긴 있다.

그래서 눌렀다.

저거 눌렀더니 이거 나왔음...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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