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 9일 토요일

막장샷

막장샷.


제목 : 일등할거야
Pentax K10D 2.5s f8? 35mm ISO 100





이건 남들 다 해보는 배경흐림(아웃포커싱이라 부르는;) 연습.
Pentax K10D 1/5s f2.8? 35mm ISO 200?
역시 이놈의 캔디는 실내에선.... ㅠㅜ

2011년 4월 8일 금요일

새로운 흙탕물에 발 담그다 (DSLR)

대체 이때까지 뭐가 문제였는지 모르겠지만, 이상하게 DSLR은 흥미가 가지 않았다.
사진 찍는 걸 즐기지 않는다거나 그런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DSLR은 전혀 아웃 오브 안중이었다.
(아마도 장비 가격이 크게 작용하지 않았나 싶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어요.
갑자기 뽐뿌가 온 것이었어요 -_-;


그렇다.
DSLR들이 고성능이 저가격으로 판매되는 일이 점점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구기종의 중고 시세 하락이 이어졌다.

일단, 새로운 흙탕물에 발 담글 때의 수순대로, DSLR이란 것이 어떤 것인지 찾아봤다. 왜 똑딱이로 만족하지 않고 다들 DSLR을 쓰는지, 그렇다면 똑딱이(아이퐁 삼쥐스 -_-;)로는 찍을 수 없는 것을 DSLR은 찍을 수 있는지도 함께.

뭐, 나보다 먼저 이쪽 세계에 발 담근 분들도 많을 테니 내가 뭐라 하기는 거시기하고... (그렇다. 나는 현재 DSLR 입문 4일차인 것이다 -_-;;;;;)

요컨데, "원하는 화면 연출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포인트 되겠다.
그 덕분에 장비 가격이 따라다닌다는 문제가 생긴다; (이를테면, 렌즈라거나, 혹은 렌즈라거나, 또는 렌즈라거나, 아니면 렌즈라거나....)



나도 멋있는 사진 찍고 싶다.
그런데 똑딱이로는 확실히 한계가 있더라.
멋있는 사진을 찍으려면 대체로 렌즈 교환식 카메라가 필요하더라.
밸런스를 종합해 보니 일단 보급기/중급기 정도의 DSLR이 필요하더라.
그런데 보급기나 입문기는 전용 리튬 배터리가 아닌 건전지-_-;나 니켈수소 충전지를 사용하고, 조금 검색해 보니 출사 나가면 건전지 갈아끼우기에 급급하더라 ㅠㅜ


그리고, 마이 여친님께서는 이미 펜탁스 플래그쉽 클래스의 모델을 사용중이시다 -_-;
자연스럽게 이런 저런 렌즈를 접해볼 수 있다 -_-v


그래서 나온 결론.

1. 펜탁스 렌즈와 호환될 것.
 - 펜탁스 바디 혹은 펜탁스 OEM 삼성 바디

2. 전용 리튬 배터리를 사용할 것.
 - 펜탁스 바디 중에서는 입문기/보급기는 해당이 안되더라. 신형 K-X도 해당이 안되더라.(돈도 없는데 차라리 잘 됐다)

3. 딱히 "안되는 기능"은 없었으면;
 - 아, 동영상 촬영은 안해도 된다.

이렇게 해서 남은 기종이, K10D(삼성 GX10), K20D(GX20) 정도다.

...
..
.

K20D 살 돈이면 K10D를 두 대는 살 수 있겠더라 -_-;
K20D는 삼성 센서를 사용하더라. K10D는 소니 센서인 것 같더라.
삼성 센서가 별로라는 게 아니라, 그냥 왠지 기분이 "울컥" 하는 느낌이랄까;
K10D도 좋은 사진 많이 있더라. 다만 실내에서는 좀 암울한...
K10D의 치명적인 문제는, jpg 파일 처리할 때 화질이 좀 끔찍하더라....(천만화소가 넘는 사진이 jpg로 1~3메가 용량 나오면.... 말 다했지... -_-;)

그래서, K10D로 바디를 선택하고 부지런히 연습을 하되, 동영상 촬영은 아이퐁으로 하고, 저장은 RAW로만 하기로 협상했다. (누구와...? 머릿속의 108명의 다른 다음이고들과...)


그래서 책상 위에 이런 물건이 올라왔다.


물론, 렌즈는 여친님표 임대렌즈다.(완전수동렌즈다; 조리개값도 못읽어온다 ㅠㅜ) 여친님의 다른 렌즈들과는 달리, 약간 전투형 스러운 외관의 렌즈라서 심리적으로 편하다 ㅎㅎ
이 외에 70-200 수동렌즈도 있다. 이건 조리개 값을 바디에서 조절할 수도 있는 초고성능 렌즈다.(음?)

해서, 첫날에 ISO 100으로 이런 사진을 찍었다.(이하, 구도는 신경을 꺼 주시기 바란다. 아직 장비 특성도 이해 못했다.)

Pentax K10D 1/1250s f4 70mm
찍어서 어퍼쳐로 임포트하고 간단하게 보정만 해봤다.

이 날의 결론은, 역시 수동렌즈는 초점 맞추기가 만만치 않다는 것이었다.(아참 나 시력 마이너스에 난시도 있지... ㅠㅜ)
이 문제는... 반셔터로 초점이 어디에 꼽혔는지 보는 기능으로 해결하면 되는 것이었는데 ㅠㅜ


이런 사진도 찍었다.

Pentax K10D 1/800s f? 35mm
어퍼쳐로 크랍만 했다.
역시 문제는 초점...


이날, 파주에 환자센터 큰형님께 삼각대 하나를 선물받았다.

다음날 밤. 도전 야경!

Pentax K10D 10s f8? 70mm
물론 이건 삼각대가 아니고 차각대다 -_-;
파란 UFO가 찍혔다.
이래서 후드 씌우고 좋은 코팅렌즈 쓰고 필터 끼우는 거구나 하는걸 알았다.


이건 어제 비오는 차 안에서 뒷유리를 통해...

Pentax K10D 1/50s f2.8? 35mm
어퍼쳐에서 수평 조정하고 크랍했다.
역시 문제는 초점과....(조리개를 좀 조일껄 그랬나? ㅠㅜ)
수전증;;



장비 특성 이해도 이해지만.....
구도..... 모르겠다..... ㅠㅜ

많이 찍어보고 많이 삽질해 나갈테니, 같이 흙탕물에 발 담글 사람 찾아요;

2011년 3월 24일 목요일

맥프로(MacPro) 닮은 외장하드, iCult 3.5 (조립방법 및 맥에서 포맷 방법)

예전에 맥프로 닮은 외장하드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다.

이걸 주변에 보여줬더니, 한 사람 두 사람 "나도 구해줘" 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해서, 내꺼랑 똑같은 구성으로 한 세트 더 샀다.


뭐 구성품은 똑같다. 1TB 하드디스크 + 문제의 외장하드 케이스. 가격은 두 개 합쳐서 10만원 빼기 담배 한 갑.(무료배송)


사진으로 조립과정을 살펴보자.


케이스를 꺼내서 뒷면 양쪽에 있는 볼트 두개를 십자 드라이버로 푼다.


케이스 안쪽을 잡고 앞으로 슥 당기면 저렇게 쏙 빠진다.


하드디스크를 조심해서 집어넣고, 위 사진처럼 저렇게 커넥터 부위를 잘 맞춰서...


슥 밀어넣어서 꼽으면 연결된다. 다만, 사진의 오른쪽에 보이는 전선들... 저건 취급을 주의하자.


하드디스크와 케이스를 함께 잘 잡고 뒤집으면 볼트 구멍이 네 개 보인다.


케이스 구입시에 같이 들어있는 볼트가 여섯 개 있는데, 큰 놈 네 개, 작은 놈 두 개다.


큰 볼트 네 개로 하드디스크와 케이스를 고정하면 된다. 이때, 아까 위에서 말했던 전선이 가끔 볼트 구멍 사이에 자리를 떡 하니 차지하고 있을 수도 있으니, 조금 신경을 써야 한다. (전선이 손상되면... 외장하드를 켤 방법이 없다;;)


케이스를 다시 조립한다. 위아래 구분은 케이스 뒷쪽의 구멍 모양에 맞춰서 꼽으면 된다.
이제 남은 건 맨 처음에 풀었던 볼트 두 개를 다시 조립하는 것 뿐.


그러면, 구성품 중에 이런 놈들이 남게 된다.
위에 있는 건 가운데 구멍 뚫린 플라스틱 쪼가리고, 아래 있는 건 양면테이프가 발라진 고무패드다. (포장때문에 고무패드 두 개가 하나처럼 달라붙어 있는데, 그냥 잘 띠면 쉽게 두 개로 떨어진다 -_-;)


플라스틱 쪼가리를 이렇게 작은 볼트로 고정한다.


이렇게 앞뒤로 발바닥을 고정해 주고


발바닥 밑에 고무패드를 양면테이프로 부착해 주면 끝.
저 고무패드 발은 미끄럼 방지 역할을 해 준다. (소음과 진동을 줄여준다고 하시는 분도 있는데... 글쎄... 그러기엔 너무 얇;;)


케이스에 동봉된 수상한 구조물. 바닥쪽을 보니 아까 붙인 것처럼 미끄럼 방지용 고무패드가 붙어있다.


그냥 이렇게 걸쳐놓으면, 외장하드가 쉽게 넘어지지 않게 된다. 그냥 그런 물건이다 -_-;


동봉된 전원 어댑터를 케이스에 꼽고, 동봉된 USB 케이블을 컴퓨터와 연결하면 사용 준비 완료.



새로 사온 하드디스크는 공장에서 방금 막 나온 상태와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포맷을 새로 해야 사용할 수 있다.

OSX에서 새로 꼽은 하드디스크를 포맷하여 사용할 수 있게 해 보자.



외장하드의 전원을 켜면, 맥이 새로 연결된 외장하드를 인식해서 이런 메시지를 보여준다.


당연하다. 포맷이 안돼 있기 때문이다. "초기화"를 눌러서 포맷을 진행하자.

자동으로 디스크 유틸리티가 실행됐다.

위 스크린샷의 왼쪽에, 오렌지색의 외장하드 아이콘과 함께 "1 TB PI-202UB USB 2.0..." 라고 새 하드디스크가 인식돼 있는게 보인다. 눌러보자.

오른쪽에 뭔가 작업할 수 있는 메뉴가 나타났다.

여기서 파티션을 쪼개서 사용하실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서 보시면 되겠고, 그렇지 않다면 그냥 계속 밑으로 내려가자.

오른쪽에 있는 작업탭 중 "지우기"를 누르자.

우리는 게으르기 때문에 파티션 그런거 모른다.
걍 지우기 들어가서 이름 쓰고 걍 지우기 눌러버린다.
이 외장하드는 사용하실 분께서 타임머신 백업용으로 사용할 예정이기 때문에 이름을 저렇게 그럴싸하게 잡았다. 또한, 타임머신 백업용 하드디스크이기 때문에 포맷을 Mac OS 확장 계열로 해야만 한다.(물론 맥에서는 저게 기본값이다;)


일명 "진짜로 밀어버리실 거예요? ㅠ_ㅜ" 화면.
"지우기"를 누르면 포맷이 진행된다.


포맷이 진행되는 중이다.
파티션이 자동으로 하나로 생성되면서, 화면 왼쪽의 외장하드 밑에 임시로 파티션 이름이 "disk1s2" 라고 잠시 생겨있다.


포맷이 끝났다. 파티션 이름(볼륨 이름)이 아까 내가 적어넣은 것(TimeMachine Backup)으로 변경돼 있다.

이제 이 하드디스크를 ....
걍 쓰면 된다.

끝.




뽀오나스.

중요한 이야기 하나를 빼먹었다.
OSX 10.6 스노우 레퍼드에서 발견되는 버그중에, "외장 하드디스크의 볼륨 이름(파티션 이름)이 영문과 숫자만의 조합이 아닌, 한글/특수문자가 섞여있을 경우에, 가끔 휴지통 비우기를 하면 외장 하드의 내용물이 몽창 날아가는 문제"가 있다.
외장 하드디스크의 볼륨 이름은 반드시 영어와 숫자만을 사용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