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길에 비 잔뜩 오고, 일기예보도 비올 확률 80%를 넘었었는데....
"방장날씨"를 믿고 그냥 무작정 가기로 했다.
"방장날씨'란?
펜탁스클럽 K-7/5방 前 방장님(현 펜탁스클럽 보정방 사진보정연구소 방장님)이 출사를 가면, 억수같이 쏟아지던 비가 그냥 딱 멈춘다. 예전에 울산~경주에서 사진 특훈을 할 때에도 이동할 때는 비가 후두둑 떨어졌는데, 출사지 도착하니까 맑은 하늘에 조각구름이 둥실둥실... 겪어본 적 없는 사람에게는 말이 필요 없다.
유사품으로 "방장 새"나 "방장 구름", "방장 석양"이 있다.
하여간, 밤 늦게 출발해서 쏟아지는 비를 뚫고 느긋하게 운전해서 새벽에 도착하니...
어머, 별이 보이네?
해서, 아무도 시도하지 않는, 메타세콰이어숲의 별하늘을 막샷 날려봤다. (삼각대 펼치고 뷰파인더 보는 것도 귀찮아서 차 위에 놓고 걍 찍었다;)
이 때가 새벽 세 시 조금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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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ntax K20D | SA 12-24mm f4 | 30s f4 12mm ISO 1600 담양 메타세콰이어길의 별하늘 |
방장 날씨 작렬.....
거짓말처럼 비가 그쳤다...
본격적으로 촬영을 시작하기 앞서, 몇 장 스케치 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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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ntax K20D | SA 12-24mm f4 | 8/10s f4 12mm ISO 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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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ntax K20D | SA 12-24mm f4 | 1.6s f4 12mm ISO 100 |
이때가 다섯시 반쯤...
오늘의 빡쎈 촬영 일정에는 방장님의 전속모델 E.U.L 님이 함께 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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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ntax K20D | FA 80-320mm ff.4-5.6 | 1/4s f4.5 118mm ISO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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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ntax K20D | Tokina AT-X 400 SD | 1/10s f5.6 400mm ISO 200 EXIF 정보에는 F 35-70으로 나오는데, 내 토키나 렌즈가 개조렌즈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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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현장 스케치.... (찍는 사람을 찍는 사람) |
뭐 찍긴 무쟈게 찍었는데, 셔속의 압박때문에 대부분의 사진이 모션블러 대박;;
게다가 아직 어두워서 내 초고성능 K20D로는 AF를 제대로 못 잡는 일이 허다;;; (전핀 후핀 골고루;;)
그래서 걍 나무나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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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ntax K20D | SA 12-24mm f4 | 1/30s f4 12mm ISO 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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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ntax K20D | SA 12-24mm f4 | 1/30s f4 12mm ISO 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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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ntax K20D | SA 12-24mm f4 | 1/30s f8 12mm ISO 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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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ntax K20D | SA 12-24mm f4 | 1/20s f4 12mm ISO 100 모델님이 화면 외곽에 있으니 광각렌즈 왜곡빨이 장난이 아니구만 ㅠ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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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ntax K20D | SA 12-24mm f4 | 1/30s f4 21mm ISO 400 |
이야.... 내가 봐도 참 못 찍었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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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ntax K20D | FA 80-320mm f4.5-5.6 | 1/60s f5.6 80mm ISO 100 살짝 HDR 느낌으로 만져봤는데, 원본이 허접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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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ntax K20D | FA 80-320mm f4.5-5.6 | 1/25s f4.5 80mm ISO 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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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ntax K20D | FA 80-320mm f4.5-5.6 | 1/25s f4.5 80mm ISO 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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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에꺼 찍고 있는데 방장님이 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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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산을 좀 이렇게 이렇게 할 수 없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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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디네이터 여친님 등장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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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ntax K20D | M 35-70 f2.8-3.5 | 1/100 f3.5 70mm ISO 200 이제부턴 초점이 수동이라.... ㄷㄷ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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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ntax K20D | M 35-70mm f2.8-3.5 | 1/100s f3.5 70mm ISO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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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ntax K20D | M 35-70mm f2.8-3.5 | 1/100s f3.5 70mm ISO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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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ntax K20D | M 35-70mm f2.8-3.5 | 1/60s f3.5 70mm ISO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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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ntax K20D | M 35-70mm f2.8-3.5 | 1/125s f2.8 35mm ISO 200 |
원래 이런 연출샷은 험한 뒷 배경이 있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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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구구구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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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ntax K20D | M 35-70mm f2.8-3.5 | 1/125s f2.8 35mm ISO 200 |
이쯤에서 마무리 하고, 인근 죽녹원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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