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30일 화요일

호빵맥 세팅 변경

집에서 쥬크박스로 사용하던 호빵맥이, 와이프님의 학원에서 학생들 등하원 체크용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지 어언 보름...

어찌어찌 해서 누전차단기가 한 번 떨어지고, 호빵맥이 정상적으로 부팅되지 않는 상황에 처했다.

화면의 상태를 보니, 맥 주제에 CUI가 떠 있고;;; 아 뭐 이런;;
뭔가 요상한 문제가 있나 싶어서 타이거 부팅CD로 부팅해서 디스크 유틸리티로 검사 돌려보니...

볼륨 헤더가 손상됐다네 -_-;

정전때 전기충격 및 비정상종료 + 핫플러깅이 안 되는 PATA의 한계로 인해 볼륨 헤더가 손상된 것으로 추정하고.... (헤드가 파킹 포지션으로 순간이동하는 사이에 해먹었을 수 있으니 ㅠㅜ)

일단 다시 설치 ㅠㅜ

그런데 이틀 뒤 또 같은 증상 -_-;;;;;

위의 추정 + 노후된 하드디스크 ㅠㅜ 로 또 추정하고....

또 다시 설치 ㅠㅜ

이번에는 하드디스크가 맛이 가서 그런건지 아니면 핫플러깅이 안되는 디바이스라서 구조적으로 그런건지(뭐?) 등을 체크해 보고 싶어서.... 꼼수를 부려봤다.


일단 내장 하드디스크를 두개로 분할했다.

TOP 볼륨에 OSX 설치 및 모든 세팅을 마무리 한 다음에...

(세팅이래봤자 별거 없다. 계정 하나 따로 만들어서 자동로그인 켜 주고 로그인 하자마자 사파리 실행되게 해 주고, 홈페이지를 등하원 체크 페이지로 지정해 준 다음 딴 거 아무것도 못하게 죄다 차단시키면 끝)


타이거에서 돌아가는 구버전의 카본 카피 클로너를 다운받아서


설정이 완료된 TOP 볼륨을 통째로 BOTTOM 볼륨에 복제해 버렸다.


그리고 시동 디스크를 BOTTOM 볼륨으로 지정.

다음번에 또 같은 증상이 나왔을 때, TOP 볼륨으로 부팅이 정상적으로 되는지 체크해 보고, 그때 가서 또 고민해 봐야지....


일단 작업은 완료인데.....

12년도 넘은 똥컴이 먼데서 고생한다..... ㅠㅜ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