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이벤트에 의해서, 중고 맥프로를 저렴하게 인수했다.
(이번엔 진짜다. 아... 하필 만우절이네;;)
Pentax K20D 1/10s f4 15mm ISO 800 |
인수할 때 OSX 10.7 라이언이 깔려있었는데, 내 개인적인 취향에 의해서 스노우 레퍼드로 밀어버렸다.
메모리가 좀 부족해서 업그레이드를 해야 할 테지만... 당장 사진 생활하는 데에는 부족함이 없으니 좀 더 나중의 일이 될 것 같다.
1세대 맥프로라서 듀얼 코어 지온 프로세서가 두 개 꼽혀있는데, 퍼포먼스는 개인용으로는 끝까지 가 버렸다.
환상적이다.
"맥용 플래시가 이렇게 빨랐던가?" 싶을 정도로 플래시 컨텐츠들을 구현하는데... 그 와중에 CPU 사용량을 모니터링 해 보니 각 코어별로 10%를 넘지 않더라 -_-;
이건 뭐 요즘 나오는 신형 CPU가 좋고 터보부스트 기능이 있고 어쩌고 그런거 다 떠나서, 구시대의 CPU이지만 충분히 압도적인 성능 뽑아내 주시더라 -_-v
기분탓이겠지만, 어지간한 샌디브릿지 2세대 i5보다 빠르면 빨랐지 절대 느리지 않다.
Pentax K20D 3s 손각대 f5.6 35mm ISO 100 |
일단 엄청난 덩치에 엄청난 무게의 압박이 있지만, 업그레이드를 위한 편의성과 깔끔한 마감이 다 잊어먹게 해 준다.
그리고, 어찌된 기계가...... 소리가 안 난다 -0-;;
내 방의 장비들 중에서 평상시에 제일 시끄러운건, 앞서 (1)의 이 맥프로(?)다.
하여간 갑자기 비싼 장비를 들여서...
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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