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와 렌즈를 가볍고 좋은 걸로 따지자면, 일단 풀프레임은 무게가 쫌 나가는 편이니 제외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제 여친님이 "가볍고 좋은 거"로 기준을 생각해서 선택한 DSLR이 펜탁스 K-7이었습니다. 펜탁스 제품들이 하드웨어 성능(특히 오토포커스)에서 조금 부실하지만, 그 외의 성능은 다른 메이커의 제품들과 크게 차이나는 단점은 없습니다. 지금 시대에 맞춰서는, 꼭 DSLR 형태가 아니라도 괜찮다면, 미러리스가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펜타프리즘과 미러 가동부분이 없는 만큼 무게와 부피가 아주 많이 줄어들었으니까요.
1) 꼭 DSLR 형태가 아니라도 괜찮다면, 미러리스를 선택. - 아무 업체의 미러리스도 다 조건이 비슷합니다. 다만, 렌즈 선택에 있어서는 펜탁스 K-01이 모든 펜탁스 렌즈를 전부 다 사용할 수 있으니, 펜탁스 미러리스도 한 번 고려해 보시는 게 좋을 겁니다. 중고 렌즈 구입이 상당히 수월하고, 깜짝 놀랄 만큼 렌즈의 종류가 많은데, 그게 다 호환이 되거든요.
2) DSLR 만 괜찮다면, 대부분의 메이커에서 나오는 크랍바디 보급기도 좋은 선택. - 캐논의 경우, 철지난 600D 정도만 돼도 훌륭한 성능입니다. 사용해 보니 그렇더군요. 니콘은 D7000 언저리의 제품들도 상당히 괜찮은 편이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색감이 좀... ㅎㅎ - 펜탁스의 경우, K-R 정도면 충분합니다. 조금 더 고성능을 바란다면, K-5나 최신형 K-5II도 염두에 둘 수 있는데, 아무리 봐도 작품활동 할 게 아니고 취미로 입문하실 거면 K-R이면 충분합니다 ㅎㅎㅎ
3) 렌즈의 화각 흔히 말하는 표준줌렌즈가 일단 필요합니다. 각종 실내 행사 사진을 찍을 때 (돌잔치, 결혼식, 시상식 등) 표준줌렌즈 하나만 있어도 어지간히 원하는 화면을 담아낼 수 있습니다. 표준줌렌즈라고 하면, 쉽게 말하면 번들렌즈 수준입니다. 풀프레임으로 28-70mm 전후에 걸쳐있는 화각으로, 크랍바디에서는 18-55mm 정도가 되겠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보완을 위해서 50mm 단렌즈, 조리개는 F1.8~1.4 정도로 좀 충분히 밝은 제품이면 충분합니다. 펜탁스 크랍바디에서는 번들렌즈(DA 18-55, DA 18-55 II, DAL 18-55)와 A50.4(수동), F/FA50.4(자동) 정도가 적당할 것 같습니다. 예산 편성에 여유가 있으시다면, 18-55 번들렌즈 대신 DA 16-45mm F4.0 라는 상당히 괜찮은 렌즈가 있습니다.
망원을 원하신다면 통상적으로 풀프레임 기준 70-200mm 입문용 화각입니다. 크랍바디로는 대략 50-135mm 정도가 되겠군요. 펜탁스 크랍바디에서는 망원번들(DA 50-200, DAL 50-200) 정도가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DAL 렌즈는 DA 렌즈에 플라스틱 마운트로 염가형으로 만들어졌으며, 가볍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만, 내구성에는 쪼금 걱정이 되긴 하더군요 ㅎㅎ(그런데 플라스틱 마운트 오래 써 보니 별로 문제가 생기지는 않더군요 ㅋ)
요컨데, 펜탁스 기준으로 중고시세만 말씀을 드리자면, 펜탁스 K-R 번들세트가 50만원 전후(번들렌즈만 따로 사면 5~7만원선), 망원번들이 7~10만원선, A50mm f1.4 단렌즈가 10만원 전후에 걸쳐있습니다. 여기에 바디를 저처럼 후진 K20D같은 걸로 하면 30만원 정도로 조정됩니다. (아 근데 이 바디 색감이나 기능이나 다 괜찮은데.... 동영상 촬영이 안되고 하드웨어 성능이 너무 낙후됐으니 패스하세요 ㅋ)
반갑습니다. 저번 토요일 어퍼쳐 강의 들었던 이현민이라고 강의 잘 들었고 유익했던 것 같습니다. 계속 공부해서 쪽지나 메일 드릴테니 귀찮아 하지 마시고 답변 좀 부탁드릴께요.^^
답글삭제그리고 그 때 이야기 하셨던 카메라 렌즈와 카메라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가볍고 좋은 걸로 ^^
제 메일 주소는 LHM73@naver.com 입니다. ^^
답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삭제카메라와 렌즈를 가볍고 좋은 걸로 따지자면, 일단 풀프레임은 무게가 쫌 나가는 편이니 제외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제 여친님이 "가볍고 좋은 거"로 기준을 생각해서 선택한 DSLR이 펜탁스 K-7이었습니다.
펜탁스 제품들이 하드웨어 성능(특히 오토포커스)에서 조금 부실하지만, 그 외의 성능은 다른 메이커의 제품들과 크게 차이나는 단점은 없습니다.
지금 시대에 맞춰서는, 꼭 DSLR 형태가 아니라도 괜찮다면, 미러리스가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펜타프리즘과 미러 가동부분이 없는 만큼 무게와 부피가 아주 많이 줄어들었으니까요.
1) 꼭 DSLR 형태가 아니라도 괜찮다면, 미러리스를 선택.
- 아무 업체의 미러리스도 다 조건이 비슷합니다. 다만, 렌즈 선택에 있어서는 펜탁스 K-01이 모든 펜탁스 렌즈를 전부 다 사용할 수 있으니, 펜탁스 미러리스도 한 번 고려해 보시는 게 좋을 겁니다. 중고 렌즈 구입이 상당히 수월하고, 깜짝 놀랄 만큼 렌즈의 종류가 많은데, 그게 다 호환이 되거든요.
2) DSLR 만 괜찮다면, 대부분의 메이커에서 나오는 크랍바디 보급기도 좋은 선택.
- 캐논의 경우, 철지난 600D 정도만 돼도 훌륭한 성능입니다. 사용해 보니 그렇더군요. 니콘은 D7000 언저리의 제품들도 상당히 괜찮은 편이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색감이 좀... ㅎㅎ
- 펜탁스의 경우, K-R 정도면 충분합니다. 조금 더 고성능을 바란다면, K-5나 최신형 K-5II도 염두에 둘 수 있는데, 아무리 봐도 작품활동 할 게 아니고 취미로 입문하실 거면 K-R이면 충분합니다 ㅎㅎㅎ
3) 렌즈의 화각
흔히 말하는 표준줌렌즈가 일단 필요합니다. 각종 실내 행사 사진을 찍을 때 (돌잔치, 결혼식, 시상식 등) 표준줌렌즈 하나만 있어도 어지간히 원하는 화면을 담아낼 수 있습니다.
표준줌렌즈라고 하면, 쉽게 말하면 번들렌즈 수준입니다.
풀프레임으로 28-70mm 전후에 걸쳐있는 화각으로, 크랍바디에서는 18-55mm 정도가 되겠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보완을 위해서 50mm 단렌즈, 조리개는 F1.8~1.4 정도로 좀 충분히 밝은 제품이면 충분합니다.
펜탁스 크랍바디에서는 번들렌즈(DA 18-55, DA 18-55 II, DAL 18-55)와 A50.4(수동), F/FA50.4(자동) 정도가 적당할 것 같습니다. 예산 편성에 여유가 있으시다면, 18-55 번들렌즈 대신 DA 16-45mm F4.0 라는 상당히 괜찮은 렌즈가 있습니다.
망원을 원하신다면 통상적으로 풀프레임 기준 70-200mm 입문용 화각입니다. 크랍바디로는 대략 50-135mm 정도가 되겠군요.
펜탁스 크랍바디에서는 망원번들(DA 50-200, DAL 50-200) 정도가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DAL 렌즈는 DA 렌즈에 플라스틱 마운트로 염가형으로 만들어졌으며, 가볍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만, 내구성에는 쪼금 걱정이 되긴 하더군요 ㅎㅎ(그런데 플라스틱 마운트 오래 써 보니 별로 문제가 생기지는 않더군요 ㅋ)
요컨데, 펜탁스 기준으로 중고시세만 말씀을 드리자면,
펜탁스 K-R 번들세트가 50만원 전후(번들렌즈만 따로 사면 5~7만원선), 망원번들이 7~10만원선, A50mm f1.4 단렌즈가 10만원 전후에 걸쳐있습니다.
여기에 바디를 저처럼 후진 K20D같은 걸로 하면 30만원 정도로 조정됩니다. (아 근데 이 바디 색감이나 기능이나 다 괜찮은데.... 동영상 촬영이 안되고 하드웨어 성능이 너무 낙후됐으니 패스하세요 ㅋ)
하여간 펜탁스 제품은 전부 경박단소합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