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5일 월요일

그저께 멋있었던 하늘 구름, 어퍼쳐로 대충 보정하기 (cloudy sky, adjust by aperture)

그저께 장마비가 잠깐 그치고 하늘과 구름이 무척 멋있었는데, 다들 한 컷씩 남기셨는지?

나는 못 남겼음..... ㅠㅜ

아쉬운대로 비슷한 거(?) 한 장 남겼는데...

오늘은, "보정이란 걸 대체 어디를 뭘 어떻게 하면좋은지를 모르겠다"는 분들의 리퀘스트를 받아서, 처음부터 끝까지 어퍼쳐로 간단하게 보정하는 단계를 보여드리겠다.

일단, 이게 완성작.
언제나 그렇듯이, 누르면 커진다. 대체로 화면에 꽉 차거나 넘칠걸?
Pentax K-5 | SA 12-24 | 1/250s f11 12mm ISO 80

이제 원본 상태에서 보자.

보정하고 싶은 포인트는, "하늘과 구름을 멋지게". 아파트야 어떻든 말이지.


해서, 일단 조금 더 묵직한 느낌의 파란 하늘을 연출하고 싶어서, 노출을 조금 낮췄다.
노출을 어떻게 하면 멋있는지 모르겠다는 분들을 위한 팁.
잘 모르겠으면, 일단 Auto 버튼을 눌러서 "화면 전체를 기준으로 맞춘 자동 노출"로 보정을 해 보자. 그리고 입맛대로 조금 더 조정하면 된다.
물론, 이 Auto 노출 조정 버튼은, raw 촬영에만 적용된다. JPG 사진에 대고 백날 눌러봤자 눌러지지 않는다 -_-;

어쨌든, 노출만 조정한 상태로는 뭔가 생각하는 것과 좀 다른 것 같아서, 계속 진행해 봤다.
파란 하늘을 어떻게 해야 더 부각시킬 수 있을까?

컨트라스트를 약간, 바이브런시도 약간 올렸다.
컨트라스트를 올려서 밝은 곳은 좀 더 밝게, 어두운 곳은 좀 더 어둡게 됐고(사물의 구분이 조금 더 쉽게 됐고), 바이브런시를 올려서 색감을 약간 증폭시켰다.
바이브런시는 새츄레이션과는 달리, 아무리 조정해도 색감의 변화나 왜곡이 생기지 않아 내가 자주 사용하는 방법이다.

뭐 그럭저럭 괜찮아 진 것 같다.

이제 구름의 디테일을 좀 더 살려보자.
제일쉬운 방법은 샤픈을 먹이는 것일텐데, 나는 경계면만 샤픈을 자동으로 찾아서 먹이고, 다른 부분은 노이즈가 적게 생기는 엣지 샤픈을 애용한다.

엣지 샤픈을 먹였다.
볼 것도 없이 노이즈가 늘어난다.
이 노이즈를 그나마 좀 줄이는 방법으로는, 노이즈 리덕션을 돌려주는 방법이 있겠다.

노이즈 리덕션을 추가한 상태.

다만, 어퍼쳐는 노이즈 리덕션이 먼저 진행되고, 샤픈이 마지막에 적용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이런 작업에서는 별 쓸모가 없다고 봐야겠다. 즉, 원본에 있는 노이즈를 잡는 용도로는 적합하지, 샤픈으로 생긴 노이즈를 잡는 용도로는 바람직하지 않다.
그래도 몇 번씩 해 본 결과, 안한 것보다는 한 게 컬러노이즈가 줄어서 낫더라 -_-;


이제 하늘을 더 파랗게 하기 위해 편광 이펙트를 먹여보자.
폴라라이즈 브러시를 켜고, 일일이 브러시질 할 것 없이 그냥 화면 전체에 적용시켜준다.
이제 내가 원하는 정도로 하늘이 시퍼렇게 됐다.
건물이 조금 어두워졌는데, 이게 싫은 분은 건물 부분만 빼고 브러시질을 하거나, 건물 부분만 지우개로 브러시 영역을 지우면 되겠다.

태양이 살짝 숨어있는데, 그 근처의 구름이 허옇게 완전히 날아가버렸다.
살짝 복구해 보자.
리커버리를 필요한 만큼 올려서 날아간 화이트홀을 살짝 복구.
리커버리는, 색 정보가 전혀 없는 화이트홀을, 인접한 색 정보를 이용해서 색을 "그려넣는" 형태가 된다.


이제, 구름을 드라마틱하게 연출해 보자.
퀵브러시에서 디피니션 브러시를 꺼내고, 충분한 강도로(나는 "최대"를 애용한다 ㅋ) 건물만 빼고 적당히 하늘과 구름에 퍽퍽 칠한다.

브러시질은 이렇게 대충 게으르게 했다.

주의점은, 디텍트 엣지를 켜고 건물과 맞닿은 면까지 브러시질을 하게 되면, 매우 높은 확률로 건물 주변만 허옇게 뜨는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그래서 이번 작업에서는 디텍트 엣지 없이 브러시의 사이즈만 조정해 가면서 걍 수작업 브러시질을 했다.


마지막으로, 인헨스 영역의 디피니션을 살짝 올려서 최종 마무리.
이건 브러시질과 무관하게 화면 전체에 적용되는 것이다.

해서, 발보정이 끝났다.



무더운 여름, 슬기롭게 잘 지내시길...

2013년 7월 31일 수요일

마운텍 거치대 배치 정리용 아이팟 30핀 연장케이블

일전에 마운텍 차량용 핸드폰 거치대를 지른 이야기를 포스팅 했었는데...

그때 언급했듯이, 모비스 순정 아이팟 케이블이 좀 짧아서 내가 원하는 세팅을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장만한 것은, 30핀 연장 케이블.

가끔 싸구려 중에는 데이터 통신 되고 충전도 되지만, 사운드 정보가 넘어가질 못 하는 물건이 있다.
이번에 고른 물건은, 사운드 정보가 넘어가는, 오디오독에 연결해도 멀쩡하게 동작한다는 물건인데... 어찌 된 게 어지간한 연장케이블보다 싸다 -_-;;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709307257&frm3=V2
가뿐하게 질러주셨다.

아이폰과 차를 연결하는 케이블의 길이에 충분히 여유가 생겼기 때문에, 마운텍의 배치를 내 마음에 들게 바꿀 수 있게 됐다.

Pentax K-5 | M 35-70 | 1/80s f2.8 35mm ISO 800

뭐가 달라졌는지 잘 모르겠지? 저번 사진하고 비교해보자...


마운텍의 장착 방향을 단순히 위아래 뒤집어서, 아이폰이 조금 더 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했다.


운전석에서 보면 대략 이런 느낌이 된다.

Pentax K-5 | SA 12-24 | 1/6s f4 24mm ISO 200

뉴프라이드 순정 오디오의 액정 화면 중에 랜덤 인디케이터가 커넥터에 가려서 아슬아슬하게 안 보이는 문제를 제외하면, 모든게 마음에 들게 완성됐다. (당연하지만, 마운텍은 저 상태로 가로로 돌려도 부드럽게 돌아간다.)
난 랜덤 기능을 순정 오디오에서 2번 버튼을 눌러서 활성화 시키곤 하는데, 그럼 아이폰의 아이팟 컨트럴 화면에서 랜덤 아이콘에 불이 켜지니까 뭐 꼭 순정 오디오 액정에서 안 봐도 되고... ㅠㅜ


하여간 마운텍은 이렇게 CD 슬롯에 꼽아서 고정하는 방식이다.

Pentax K-5 | SA 12-24 | 3/5s f4 24mm ISO 200
가끔 험로(?)를 주행하면 흔들기로 인식돼서 다음곡으로 훌렁 넘어가 버리는 게 함정...




게을러서 선 정리는 하지 않고 그냥 막 방치했다.
조만간 케이블타이 등등등을 사용해서 정리하든가 말든가;;;

Pentax K-5 | SA 12-24 | 1/4s f4 19mm ISO 200
 밑바닥에 둘둘 말려있는 케이블의 길이를 보라;; 연장 케이블이 1미터나 된다 ㅠㅜ

Pentax K-5 | SA 12-24 | 3/5s f4 24mm ISO 1600
모비스 순정 아이팟 케이블을 차에 꼽고, 콘솔의 빈 공간을 활용해서 밑에다 대충 둘둘 둘러서 30핀 연장 케이블(1미터;;;)도 좀 둘러주면, 충분히 튼튼하게 눌려서 고정된다. (아 물론 확 잡아당기면 다 빠지지;)

그냥 그렇다고...

2013년 7월 26일 금요일

연습용 경비행기 막샷 어퍼쳐 보정.

화전에 있는 한국항공대 인근에서 막샷 날려본 경비행기들.

일단은 토키나 400단 꼽았으니까, 핸드블러의 압박을 벗어나기 위해 Tv 모드로 셔속을 1/640 보다 빠르게 잡았고.... 1/3스탑 언더로 스팟 측광하여 촬영했다.


Pentax K-5 | Tokina AT-X 400 SD | 1/1600s f5.6 400mm ISO 100
일단 보정은 이런 식으로 했는데...

아마도 심도 앞뒤로 움직이는 피사체인지라 심도를 살짝 벗어났고, 핸드블러 및 모션블러의 압박이 있을 것이라 생각되는 흐리멍텅한 비행기... -_-;;
샤픈 등의 브러시질이 좀 필요하다;;;

샤픈 브러시질을 하면 대략 이렇게 된다.
샤픈을 전체로 입히지 않고 비행기만 골라서 브러시질 하는 이유는, 다들 아시는 것 처럼 멀쩡한 하늘에 쓸데없는 노이즈를 만들고 싶지 않아서다.

이번 작업에서는, 언제나 그렇지만, 일단 첫 장을 작업해 보고, 전체에 필요한 작업을 Lift Adjustment 기능으로 떠서, 보정할 전체 사진에 Stamp Adjustment로 붙였는데, 전체에 적용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노출 : 자동
브라이트니스 : 0.05
콘트라스트 : 0.05
바이브런시 : 0.05
엣지샤픈 : 만땅
폴라라이즈 : 화면 전체에 0.57 브러시 강도(대략 그쯤)

요 내용들만 Stamp 할 수 있도록, 일단 Lift Adjustment 창을 띄워서 Stamp 하지 않을 기능들을 골라서 delete 키로 삭제.
그리고 필요한 사진들을 고르고 Stamp Adjustment 하면 일괄보정 끝.


이렇게 해서 보정할 사진들에 일괄보정을 먹여놓고, 나는 계속 이어서 다음 사진을 손보면 된다.





Pentax K-5 | Tokina AT-X 400 SD | 1/2000s f5.6 400mm ISO 80
이건 원본도 칼핀 ㄷㄷㄷ

뜻밖에 칼핀 촬영 원본이다 -_-;;;;
(내 능력이나 하드웨어 능력이 아니고.... 우연히.... -_-; 프로펠러의 모션블러는 눈감아주셈;)
비행기가 좀 많이 어둡게 나와서, 밝기 좀 더 조정해 주고, 콘트라스트 높인 다음에 하이라이트까지 좀 손을 봐야 "그나마 보일만 하게" 나와주셨다.
뭐 이런건 개소말닭 다 하는 보정이다.
그렇다. 내 감각은 그저 이런 수준에 불과하다 ㅠㅜ





Pentax K-5 | Tokina AT-X 400 SD | 1/640s f7.1 400mm ISO 80
방법 자체는 똑같지만, 이 사진은 배경의 구름을 멋지게 표현하고 싶었다.



그래서 구름에만 대고 디피니션 브러시질 -_-;


미묘하지만(?) 구름이 조금 더 원하는 대로 연출된 것도같고 아닌것도같고 @#%&$%#^




이하 보정방법은 전부 대동소이...

Pentax K-5 | Tokina AT-X 400 SD | 1/800s f5.6 400mm ISO 100

Pentax K-5 | Tokina AT-X 400 SD | 1/1000s f6.3 400mm ISO 80





생각보다 심도가 부족한 것 같아서(뭐?) TAv 모드로 셔속 1/1250, 조리개 8로 촬영해 봤더니 훨씬 나은 것 같다.

Pentax K-5 | Tokina AT-X 400 SD | 1/1250s f8 400mm ISO 200

Pentax K-5 | Tokina AT-X 400 SD | 1/1250s f8 400mm ISO 400

그냥 그렇다고....


다음에는 삼각대 펼치고 핸드블러의 압박이라도 줄인 다음에 셔속 낮춰서 프로펠러 도는거 찍어봐야지..... ㅋ

말 안했던가?
400mm 단렌즈에 1.5 크랍바디로 전부 핸드헬드 슈팅이었다...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