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16일 화요일

Adam's Graphene Ceramic Coating 끼얹기

새 차로 바꾸고, 마음에 드는 유리막코팅제유막제거제를 입수해서 부지런히 올려댔다.

유리막코팅제는 뭐 업체별로 다양하니 제품 선택은 그냥 작업스타일과 작업성의 교집합 정도가 될 것 같다.

유막제거제는 산화세륨 기반이 일반적으로 괜찮다 카는 것 같던데, 저 유막제거제는 써 보니 "이것저것 대놓고 다 잘 닦여서" 참 마음에 들었던 물건이다.


가을이 되었는데 그래핀 코팅제의 존재를 알게 됐다.

유리막코팅제 충분히 쓸만한데, 그래핀 코팅제가 그냥 괜히 궁금했다. 탁월한 발수성능으로 물방울이 최대한 잘 떨어지게 만든 물건이라는 점도 신경쓰였고.

... 내가 주차하는 우리 아파트 지하주차장은 지하1층으로 끝이고, "비 맞는 지하"가 있다. 위가 뻥 뚫려있고 안전철망만 얹혀있는 형태. 내가 퇴근하고 집에 오면 대체로 주차하는 곳은 이 "비 맞는 지하"가 되는데, 철망에 맺혀있다가 떨어지는 빗물들이 여기저기 눈물자국(ㅠㅜ)을 남긴다. (유리막코팅덕에 엉겨붙지는 않고 세차 한 번 하면 싹 닦이지만;;) 

이걸 좀 최소화해보고 싶었는데, 그런 용도로는 그래핀 코팅제가 적절하다 싶었다.

....

해외직배송인데 얼마? 8만원? 10만원!!?

....ㅋㅍ 털어보니 디테일러 포함된 스프레이 세트가 5만원이 안되네... -0-/

뭐 이것도 해외직배송이긴 하지만; (하도 이베이질을 많이 해서 이베이에서 산 줄 알았는데 찾고 보니 ㅋㅍ이었네;; 그래서 영상에는 이베이에서 질렀다고 돼 있다 -_-;;)


그래서 도착하고 보니 한 겨울이 됐다.


봄이 되어 개봉하고 발라본다.

이상한 인물이 영상에 촬영된 것은 기분탓이다...


하루만에 두 겹 세 겹 반복하는 게 내 계획이었는데, 일정 조정이 망가져서 한 겹만 올라간 상태다.


작업 방법? 순서는 이렇다. 뭐 다들 잘 알겠지만서도...


1) 세차. 물기까지 제거한다. 평범하게 정성껏.

2) 유막제거. 여기저기 남아있을테니 눈에 보이는 것만 제거한다. 평범하게 정성껏.

3) 그래핀 코팅제 도포. 스프레이타입을 샀으니 대충 처덕처덕 뿌려주고 대충 발라서 걍 빈틈 없는 듯 하게 발라준다. 설명서에는 2분쯤 기다리면 알록달록 무늬가 올라온다고 돼 있다.


...그러네. 2분 되니까 진짜 무지개무늬 올라오네.

4) 버핑. 버핑 별거 아니다. 그냥 표면이 균일해지도록 극세사타월로 살살살살 잘 문질러주면 된다. 그래핀 코팅제 도포부터 버핑까지 소형차 기준 30분 정도 걸리도록 대충대강 슥슥 쉬엄쉬엄 하면 된다. - 너무 꼼꼼하게 하려고 하다가 스트레스 받지 마라. 신기하게 코팅제 바르고 있으면 꼭 누가 와서 만져볼려고 한다. 아니면 흙바람이라도 불거나;;;

5) 여건 되면 다 마른 후 반복. 완전경화까지는 이틀 정도 걸린다카는 소문이 있더라.



성과

뭐 그냥 그렇다.

유리막코팅에 비해 "우와!" 싶은 부분이 드러나지도 않고, "에~이" 싶은 부분이 있지도 않다.

물방울 자국이 좀 더 쉽게 사라진다는 점은 기대한 정도보다는 못 미치는데, 두겹세겹 올리고 관리하다 보면 좀 나아지려나? 좀 더 작업해봐야겠다.


그냥 그렇다고...



ps. 영상 촬영하기 귀찮아서 후진 블랙박스 영상 갖고와서 편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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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링크에 더 끼얹은 업데이트가 있다.

https://daumigo.blogspot.com/2021/06/adams-graphene-ceramic-coating.html


2021년 3월 1일 월요일

하츠네 미쿠 Project Diva Future Tone 플레이영상 - 荒野と森と魔法の歌

퓨쳐톤에는 모듈(의상)이 상당히 많은 편이어서, 나처럼 띄엄띄엄 하는 사람은 영원히 사용하지 못하는 모듈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캐릭터 선택을 랜덤으로 지정하는 기능도 있다.

...랜덤으로 지정했더니 엄한 캐릭터가 튀어나오기도 하는데, 몇몇 곡은 보컬 체인지가 가능해서, 해당 캐릭터에 맞춰 자동으로 보컬이 해당 캐릭터로 바뀌기도 한다.


荒野と森と魔法の歌 ~ 황야와 숲과 마법의 노래가 그랬다.


랜덤으로 해 놓고 하드 퍼펙트를 찍긴 했는데...

카가미네 렌이 빤쓰바람으로 나와버렸네;






너무 부담돼서;;; 캐릭터를 지정해 주기로 했다.

노래와 어울리는 모듈이 딱히 보이지 않아서 쓸데없는 고민 많이 했다. 이런 고민 안 하려고 랜덤 돌리는건데;

린으로 골라서 익스트림 풀콤보다.





음 좀 낫네.

내 플레이 스타일 이야기했던가? 한 곡을 주구장창 연습해서 마스터하는 방법으로 하지 않고, 퍼펙트 클리어 못한 것 중에서 적당히 랜덤으로 돌려서 아무거나 한다. 가끔 영상 캡쳐때문에 곡을 골라서 하는 경우도 있긴 한데, 이번이 그런 경우다.

린 렌 했으니 미쿠도 해야 하지 않겠나?

익스트라 익스트림 엑설런트다. 멍때리다 몇개 실수했다.


한두번만 더 해보면 풀콤보 찍을 것 같다...



그냥.... 그렇다고.........

하츠네 미쿠 Project Diva Future Tone 플레이영상 - 天鵞絨アラベスク

..... 처음 접했을 때 뭐라고 읽어야 하는 건지 한참 고민했던 제목이다.

"천아융 아라베스크"라고 쓰고 "비로도 아라베스크" 라고 읽으면 된다. 

"비로드" 아니고 "비로도"가 맞다. 

일본어 어설프게 공부하고 외래어 어설프게 알고 있는 사람들이(나도 포함해서) 'ㅡ' 발음이 없는 일본어에서 'ㅗ'로 발음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만 알고, 아무 외래어가 'ㅗ' 발음이 있으면 억지로 'ㅡ' 로 잘못 고치곤 하는데... 

"도라곤"을 "드래곤/드래건"으로 고치는 건 맞겠지만 "빌로도/비로도"를 "빌로드/비로드"라고 고치는 건 오바지.

닭도리탕도 비슷한 입장이라며? 닭とり탕이라고 생각해서 국립국어원 ㅂㅅ들이 삽질했다지?

뭐 비슷한 이야기를 표준 용어를 사용합시다 라는 포스팅으로 예~엣날에 이미 적어뒀으니 관심있는 사람은 한번 읽어보시등가.(....관계없나?)



하여간 오늘도 쉬운 노래다. 익스트림/익스트라 익스트림 모두 6.5별. 

별다른 테크닉은 필요하지 않고, 그냥 노래를 알면 저절로 된다.


익스트라 익스트림 풀콤보 되시겠다.


그냥 차분하고 오묘한 분위기의 노래가 흘러간다.



익스트림 풀콤보 되시겠다.


그냥 그렇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