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2일 월요일

어퍼쳐(Aperture)와 보정 - 전체 목차

어퍼쳐를 사용한 간단한 보정 연재를 해 볼까 한다.

뭐 별 다른 이유는 없고, 그냥 나 나름의 방법을 정리해볼 겸...


조금 뜬 구름 잡는 이야기가 될 지도 모르니, 선행 코스가 있을 수도 있겠다. (그때 그때 링크를 달아서 선행 코스를 다녀올 수 있게 할 예정이긴 한데.... 뭐, 봐서;)


아래는 전체 목차.

연재 포스트가 작성되면, 링크를 달도록 하겠다.


1. 어퍼쳐란? 왜 어퍼쳐를 쓰는가?
 - 1.1. 쉽다.
  - 1.1.1. 사용법이 여타의 맥용 소프트웨어와 많이 유사하다.
  - 1.1.2. 아이포토가 더 쉽지만, 보정할 수 있는 항목이 많이 다르다.
  - 1.1.3. 관리도 쉽다.
 - 1.2. 보정 전문이다. 자세한 것은 2편에서.
 - 1.3. 램이 많으면 빠르다.
 - 1.4. 재미있는 잡기능이 있다.
  - 1.4.1. 얼굴 인식
  - 1.4.2. 장소 지정
  - 1.4.3. 메타 데이터 지정


2. 보정? 수정? 조정? 합성? Correction과 Adjust, 디지털 현상
 - 2.1. 내가 포토샵을 쓰지 않는 이유
 - 2.2. RAW 디지털 현상
 - 2.3. 디지털 이미지 프로세싱
  - 2.3.1. 채널별 비트 수
  - 2.3.2. 다단 리사이징은 안녕
  - 2.3.3. 샤픈과 언샵마스크, 엣지샤픈


3. 쉬운 보정을 위한 준비
 - 3.1. 충분한 색감의 모니터와 캘리브레이션
 - 3.2. RAW 촬영 데이터
 - 3.3. 몇 가지 어퍼쳐 설정
 - 3.4. 인장 설정 및 익스포트 프리셋 설정
 - 3.5. 프리셋 수집


4. 다음이고의 어퍼쳐 워크 플로우
 - 4.0. 사진 가져오기
 - 4.1. 망작 삭제
 - 4.2. 크리에이터 정보(메타 데이터) 입력
 - 4.3. 장르별 라벨 지정
 - 4.4. 장소 지정
 - 4.5. 얼굴 인식
 - 4.6. A컷 선별 또는 보정 대상 선별 (별점)
 - 4.7. 스마트 앨범 생성 (보정 대상 및 보정 완료)
 - 4.8. 보정
  - 4.8.1. 다음이고의 프리셋 적용
  - 4.8.2. 추가 보정
 - 4.9. 별점 조정
 - 4.10. 용도에 맞춰 익스포트


5. 나만의 작품 세계
 - 5.1. 프리셋 만들기



6. 보정 메뉴 둘러보기
 - 6.1. 회전 및 크랍
 - 6.2. 화이트밸런스
 - 6.3. 노출 조정
  - 6.3.1. 노출
  - 6.3.2. 복구
  - 6.3.3. 검은색 기준
 - 6.4. 인핸스
  - 6.4.1. 콘트라스트
  - 6.4.2. 디피니션
  - 6.4.3. 채도
  - 6.4.4. 바이브런시
 - 6.5. 하이라이트 / 쉐도우
 - 6.6. 샤픈 / 엣지 샤픈
 - 6.7. 비네트 / 디비네트
 - 6.8. 노이즈 제거
 - 6.9. RAW Fine Tuning



7. 쉽게 쉽게 한 보정 사례 (계속 게시)

 - 2011.10.04. IMGP8564 코스모스 - 바이브런시로 색감 정돈

 - 2011.05.08. IMGP5588 건담 - 화벨 등
 - 2011.06.19. IMGP7918 민들레씨 - 화밸 등

 - 2011.04.17. IMGP4095 벗꽃길의 자기님하 - 화밸, 하이라잇/쉐도우(초상권 취득 실패로 삭제)
 - 2011.10.04. IMGP8659 자기님하 - 커브(초상권 취득 실패로 삭제)

 - 2011.12.04. IMGP0720 노르웨이숲 - 흑백

 - 2012.05.25. IMGP3319 철길 - Dynamics by SEIM
 - 2011.09.20. IMGP7819 곰탱이 - Dynamics by SEIM 조정

 - 2011.04.17. IMGP4161 벗꽃길의 자기님하 - 오만가지(초상권 취득 실패로 삭제)
 - 2011.04.21. IMGP4508 벗꽃 - 오만가지
 - 2011.06.19. IMGP7696 볕드는 의자 - 오만가지


 - 2012.02.05. IMGP1044 벽초지수목원 - 쉐도우


 - 2012.07.14. IMGP4467 담양 메타세콰이어길의 E.U.L - 다음이고의 인물 프리셋
 - 2012.07.14. IMGP4700 담양 메타세콰이어길의 E.U.L - 다음이고의 인물 프리셋
 - 2012.07.14. IMGP4765 담양 메타세콰이어길의 E.U.L - 다음이고의 인물 프리셋 조정


 - 2012.07.14. IMGP4819 담양 죽녹원 - Passion by SEIM 조정

 - 2012.07.14. IMGP4425 담양 메타세콰이어길의 E.U.L - Faded Kodak 변형
 - 2012.07.14. IMGP4772 담양 메타세콰이어길의 E.U.L - Faded Kodak 변형
 - 2012.07.14. IMGP4878 철도의 E.U.L - Faded Kodak 변형
 - 2012.07.14. IMGP4900 철도의 E.U.L - Faded Kodak 변형


 - 변경 및 추가될 수 있음



목차에서 본 바와 같이....
실제 보정 도구 설명은 거의 맨 마지막에 나온다.

즉, 이 포스트들은, "보정 방법 설명"이 아니라, "다음이고라는 인간의 보정 개념"에 대한 내용이다.
따라서, 언제 어떻게 바뀔 지 모르기도 하다;

그저 이 연재를 통해 모르고 있던 것 하나라도 더 얻어가시면 되겠다...
모르고 있던 것이 하나도 없었다면.... 날 좀 가르쳐 주소서;;;;


2012년 6월 29일 금요일

재보정 몇점

어퍼쳐 보관함 정리할 겸 해서 뒤적거리다가 몇 점 재보정 해 봤다.

사진들은 누르면 커진다.

Pentax K10D | M 35-70mm f2.8-3.5 | 8s f8 70mm ISO 100
여친님 학원 앞에서, 차안에서 대시보드에 올려놓고 장노출.

Pentax K10D | DA L 18-55mm f3.5-5.6 | 1/100s f11 18mm ISO 100
모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별팔오 데리러 가다가 하늘과 구름이 이뻐서.

Pentax K10D | DA L 18-55mm f3.5-5.6 | 1/30s f4.5 35mm ISO 800
별팔오 어린 시절.

Pentax K10D | DA L 18-55mm f3.5-5.6 | 3/10s f5.6 55mm ISO 500
역시 별팔오 어린 시절.

Pentax K10D | DA L 18-55mm f3.5-5.6 | 1/15s f5.6 55mm ISO 800
역시 별팔오 어린 시절.

Pentax K10D | DA L 18-55mm f3.5-5.6 | 1/10s f5.6 55mm ISO 800
이녀석은 이때부터 이미 이런 포즈를... -_-;;


요건 보정 끝난 것. 임사장님의 건프라.


Pentax K10D | A 70-200mm f4 | 1/30s f5.6 200mm ISO 400
요건 보정 전 원본...
 요건 보정 작업 내용...





이건 예전에 울산 출사 특훈갔을 때 재료로 찍어뒀다가, 보정 스킬이 쫌 늘면 손대려고 쳐박아뒀던 한 컷.
어퍼쳐 보정의 아쉬운 점 중 한 가지는, 비네팅 센터를 이동시킬 수 없다는 것...


Pentax K10D | DA L 18-55mm f3.5-5.6 | 1/2000s f5.6 55mm ISO 400
찍은 세팅 보시면 아시겠지만... 의욕만 앞섰지 뭣도 모르고 기묘한 세팅으로 찍은, 초보 시절이었다능;;
하여간 보정 전 원본.

아래는 보정 작업 내용.


어떻게 이 많은 항목을 다 뒤적이고 있느냐고?
웹서핑중에 발견한 무료 프리셋 몇 개 조합하고 내 취향대로 재가공 하다 보면 그냥 이렇게 된다...
어퍼쳐의 장점 중 하나가, "쉽게 누구나 보정할 수 있다"는 점이니까...

Pentax K10D | M 35-70mm f2.8-3.5 | 1/20s f3.5 70mm ISO 800
쫌 큰 별팔오.

Pentax K10D | DA L 18-55mm f3.5-5.6 | 1/10s f5.6 55mm ISO 400
카페 미스티브라운 소품...

끗이라능;;

2012년 6월 22일 금요일

MacBook Air 1세대 Battery 교체

올해 초에 영입했던 맥북에어는 이런 저런 문제가 많은 것을 알고 데려온 것이었다.

그 중, "조만간 분명히 자금이 투입될 것"으로 분명했던 것은, 배터리였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기억을 더듬어 보면, 정상적으로 사용 가능한 사이클 수가 대략 500회 정도였던 것 같은데, 데리고 올 때 이미 600회를 넘었었다. 그 상태로 사용 가능한 시간은 대략 1시간 30분 이내. (업무때문에 거의 항상 VMware Fusion이 떠 있다;;)

쉽게 말하자면, 이미 이 배터리는 죽은 배터리나 마찬가지였고, 1시간을 넘게 버텨준다는 점 자체가 기적이었다. (먼저 확인했을 때, 이미 배가 불러있었다;)

배터리 한 가운데 볼트 구멍 근처를 유심히 보시라. 배가 불러서 울룩불룩하다;;


사이클 700회를 넘기자, 배터리가 30% 남았을 때 그냥 퍽퍽 꺼지기 시작하더니, 720회를 넘기니까 80%일 때에도 퍽퍽 꺼져서 참으로 난감해졌다;;;

해서, 배터리 교체를 알아봤더니, 공식적으로는


에 나와있고, 129달러란다. 10만원이 훌쩍 넘어가는구만;



그래서 맥북에어 1세대의 배터리를 어떻게 싸게 입수할 수 있는 방법이 없나 뒤적거렸더니...

옥션에 이런 분이 계시더라.


오호라... 8만2천5백원....

금액에서 예상할 수 있겠지만, 이건, 셀 리필한 배터리다.
하지만 사이클 카운트 0에, 배터리 용량은 신제품일 때와 똑같아진다.
뭐 싼 맛에 구입하는거지....

물론, 저 물건은....
내가 구입한 직후 가격이 올라갔다;; (꼭 내가 신기한 상품을 찾아내면 가격이 올라가더라;)


껄끄러운 점이라면, (나는 예상하고 있었으니 그럴 항목이 아니지만) 새것인지 중고인지 리필인지 이야기가 명확하게 나와있지 않더라는 점.


리필이라고 확신을 가진 부분은 셋.

1. 사이클 카운트가 제로.

2. 배터리 케이스에 새로운 씰링 흔적
3. 배터리 케이스의 외관이 완전히 전투형

해서, 확실하게 리필 배터리라는 것이다...

뭐 어쨌든, 내가 바란건 저렴한 가격에 사이클 0의 정상적인 용량의 배터리였을 뿐이니, 내 기준에서 리필인지 중고인지 새건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


교체는 간단하다.
맥북에어의 바닥을 작은 십자 드라이버로 열고, 그 드라이버로 배터리를 고정한 볼트를 풀어서, 배터리 커넥터를 옆으로 뽑으면 분해 완료. 조립은 분해의 역순...

십자드라이버 사이즈 그런거 묻지 마라. 
맥북에어를 비롯해서 요즘 나오는 IT 기기를 취급하고 싶다면 다들 하나씩은 반드시 있어야 하는, 그런 사이즈의 드라이버다.
이런 거 다들 있지 않나?




그 왜, 애플의 세계에는 그런 이야기 있지 않나?

배터리가 맛탱이 간 장비는 제 성능이 나오질 않는다고....

그래서! 확인해 봤다.

뭐 정밀하게는 아니고, 그냥 대충 확인해 봤다.
(전부 열 번 이상 벤치마크 돌려서 대략 평균적인 수치에 얹혀있는 스크린샷을 떴다)

사망한 배터리



멀쩡한 배터리

딴 건 별 차이가 없지만, 그래픽 성능이 많이 달라졌다.

체감상으로는 쫌 빨라진 것도 같고 기분탓인 것도 같고.... 하여간 미묘하게 성능이 개선된 하다.

요컨데, "배터리가 맛 간 맥은 제 성능이 제대로 안 나온다"는 이야기가 아예 허무맹랑한 이야기는 아니라는 뜻.


끗이라능....